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붉은악마 광화문광장 거리응원 계획에 종로구청 "안전 대책 보완" 반려

경비 인력, 소방도로 등 미흡 지적

2022 카타르 월드컵에 출전하는 대한민국 축구 대표팀 선수들이 21일(현지시간) 결전지인 카타르 알라이얀의 에듀케이션 시티 스타디움을 답사하고 있다. 알라이얀=연합뉴스




축구 응원단 ‘붉은악마’가 카타르 월드컵을 맞아 준비하고 있는 서울 광화문광장에서의 거리 응원 계획이 종로구청 심의에서 안전 대책 부족을 이유로 통과되지 못했다.

서울 종로구청은 21일 붉은악마의 광화문광장 응원 진행 계획 심의 결과 안전 관리 부분이 미흡해 보완 조치를 요구했다고 밝혔다.

붉은악마는 이달 23일부터 내달 3일까지 광화문광장 사용 허가를 서울시·종로구에 신청했다. 붉은악마는 이번 응원전에 시민 8000명에서 1만 명까지 모일 것으로 예상해 60~70명의 경비 인력을 배치하겠다는 계획을 제시했으나 종로구는 심의에서 2~3배 많은 인력이 필요하다고 판단했다. 행사 장소 내 구급차 접근을 위한 소방도로가 확보되지 않은 점에 대한 지적도 나왔다. 종로구는 또 인파가 예상한 1만명 넘게 광화문광장으로 몰렸을 때를 대비한 안전 대책이 없는 점도 보완하라고 통보했다.



붉은악마 측은 해당 내용을 보완해 다시 사용 허가를 종로구에 신청할 예정이다. 서울시는 종로구의 심의가 끝나면 자문단 회의를 열겠다는 계획이지만 심의 일정 지연으로 24일 예정된 한국 대표팀의 첫 경기에 거리 응원전이 열리기 어려울 수 있다는 전망도 제기된다.

앞서 대한축구협회는 지난달 광화문광장 거리 응원을 위해 서울시와 실무 협의까지 마쳤으나 지난달 말 ‘이태원 참사’를 계기로 행사를 취소했다. 이후 붉은악마가 한국 대표팀의 경기가 열리는 24일과 28일, 다음 달 3일 거리 응원을 다시 추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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