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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천시, 엔바이오니아 840억원 투자 이끌어냈다

2산단 증설…친환경 모빌리티 핵심소재 양산설비 도입 540억 추가 투자

김창규(오른쪽) 제천시장이 엔바이오니아 한정철(왼쪽) 대표와 투자협약을 체결하고 있다. 사진제공=제천시




충북 제천시는 21일 제천시청에서 엔바이오니아와 제천 2산단 공장 증설 투자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제천 제2산단내 소재한 엔바이오니아 제천공장은 오는 2026년까지 약 840억원을 투자해 배터리 및 전기·수소차 핵심복합소재 생산설비를 증설할 계획이다.

엔바이오니아는 당초 300억원을 투자할 예정이었으나 540억원을 추가 투자해 친환경 모빌리티 핵심소재 양산설비를 도입하기로 했다.



시는 엔바이오니아 투자에 따라 최근 유치에 성공한 HNS, 엔켐, 한국메탈실리콘 등 이차전지 소재 기업과 연계해 ‘소재산업’ 중심 지속가능한 산업생태계를 구축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엔바이오니아 한정철 대표는 “제천시가 보여주신 관심과 적극적 행정지원에 힘입어 지난해 4월 중소벤처기업부 글로벌 강소기업에 선정될 수 있던 것 같다”며 “제천시에서 기업의 미래를 담을 큰 투자를 결정하게 되어 기쁘게 생각하며 앞으로도 지역과 함께 상생 발전할 수 있도록 적극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김창규 제천시장은 “높은 기술력을 가진 엔바이오니아에서 투자를 결정해 주심에 깊이 감사드린다”며 “앞으로도 기업하기 좋은 환경을 만들기 위해 다양한 지원책을 적극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엔바이오니아는 2001년 설립한 고성능 필터 여과지 등을 생산하는 첨단복합소재 국내 1위 기업이며 2011년 제천 제2산단에 제천공장에 둥지를 틀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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