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경제TV=윤혜림기자]식물세포 플랫폼 기술 기반 소재 및 신약 개발 기업 바이오에프디엔씨(251120)가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으로부터 지난 21일 IR52 장영실상을 받았다고 밝혔다.
IR52 장영실상은 우수한 신기술을 개발한 기업과 이에 앞장선 연구원에게 수여하는 상으로, 바이오에프디엔씨는 ‘Plant Cell Rx(식물세포 제품)’를 개발해 산업기술혁신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수상했다고 밝혔다.
수상자는 식물세포연구소장을 겸직하고 있는 모상현 바이오에프디엔씨 박사, 이정훈 바이오에프디엔씨 부사장, 김수윤 바이오에프디엔씨 박사이다.
바이오에프디엔씨의 ‘Plant Cell Rx’는 세계 최초 고주파 파형을 활용한 SMART-RC2 기술 적용해 효능이 향상된 식물세포 제품을 말한다. SMART-RC2 기술은 식물세포 플랫폼의 원천이 되는 기술인데, 식물세포 배양 시 화학물질을 사용해 특정 파장의 고주파로 자극을 유도하는 일반적인 방식과 달리, 바이오에프디엔씨는 물리적인 자극을 부여해 식물세포 내 유용물질을 증가시킨다.
고주파 파형을 식물세포배양에 적용하는 것은 세계 최초이며 NET(New Excellent Technology) 신기술 인증(제0974호)과 국내 및 미국 원천기술 특허를 확보한 기술이다.
또한, 바이오에프디엔씨는 이 기술을 응용하여 최근 고주파 반응성 식물 발현 벡터도 개발하였으며, 산업통상자원부의 우수기업연구소육성사업인 ‘식물세포기반 플랫폼 기술을 활용한 성장인자와 항체의약품 개발 및 향 소재 제품의 글로벌 진출’ 연구개발과제를 수행하는 등 성과를 입증하고 있다.
모상현 대표는 “최근 싱가포르에서 열린 COSMOPROF 2022에서도 많은 글로벌 기업들이 지속적으로 소재 공급이 가능한 식물세포 배양기술과 Plant Cell Rx(식물세포 제품)에 관심을 가져주셔서 다양한 협력 제안을 받고 있다”며, “비건인증을 통한 기존 제품의 글로벌 경쟁력 강화와 함께 독자적인 SMART-RC2 대량생산기술 기반의 식물세포 제품 개발 및 사업화에 더욱 집중하겠다”고 밝혔다./grace_rim@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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