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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징주] 中 한한령 해제 기대감에 쇼박스 19%…콘텐츠주 강세

KB증권 "한한령 해제 가능성 높아"

10월 23일 중국 저장성 항저우의 상업지구에 설치된 대형 스크린에 시진핑 국가주석의 이미지가 비치고 있는 모습.=차이나토픽스




영화 및 드라마 관련주가 강세다. 중국 내 한국 영화 서비스가 최근 재개되면서 중국의 '한한령(限韓令·한류 제한령)' 조치가 완화 또는 해제될 것이라는 기대감이 이들 기업의 주가를 끌어올린 것으로 분석된다.

23일 9시 25분 기준 쇼박스(086980)는 전날보다 19.68% 오른 4440원에 거래 중이다. 콘텐트리중앙(036420)(6.19%), 스튜디오드래곤(253450)(5.96%), NEW(160550)(6.44%), 바른손이앤에이(035620)(5.38%), CJ CGV(079160)(2.55%) 등 영화 관련주도 강세다.



중국의 '한한령' 조치가 완화 또는 해제될 것이라는 기대감이 이들 기업의 주가를 끌어올린 것으로 분석된다. 지난달 홍상수 감독의 영화 '강변호텔'(2018)이 중국 최대 OTT 플랫폼인 텅쉬스핀을 통해 '장볜뤼관(江邊旅館)'이란 제목으로 서비스되기 시작한 것을 계기로 한국 콘텐츠의 중국 시장 진출이 확대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 전날 대통령실은 최근 한중정상회담을 계기로 중국 OTT에 한국 영화 서비스가 재개됐다고 공식 발표했다. 최용현 KB증권 연구원은 "정부 공식석상에서 한중 정상회담 성과로 언급했다는 점, 시진핑 주석 언급 내용을 고려한다면 한한령 해제 가능성은 높다고 판단한다"고 분석했다. 최 연구원은 "중국 콘텐츠 수출이 확대된다면 드라마 제작사 수혜 이어질 전망이다"며 "다른 산업 대비 판호 발급 소요 기간이 상대적으로 짧고, 한한령 기간동안 제작한 작품 판매로 빠르게 실적에 기여할 수 있기 때문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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