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경제TV=김혜영기자]배터리 수요가 크게 부족한 가운데 테슬라도 원통형 K배터리를 구하지 못하고 있다는 소식에 나라엠앤디(051490)가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원통형 배터리를 생산하는 LG에너지솔루션에 나라엠앤디가 관련 부품을 납품하고 있다.
23일 오전 10시 15분 현재 나라엠앤디는 전 거래일 대비 4.55% 오른 6,9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날 한 언론에 따르면 주요 폼팩터 가운데서는 원통형 수급에 가장 먼저 비상등이 켜졌다고 전했다. 최대 수요처인 테슬라마저 수급에 비상이 걸렸다는 소식에 LG에너지솔루션·삼성SDI 등 원통형 양산 업체에 호재로 작용할 것으로 전망했다. 특히 관련업계에 따르면 배터리 수요·공급 불균형은 내년부터 본격화돼 2025년까지 이어질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한편 나라엠앤디는 LG전자에서 분사한 기업으로 LG전자가 2대주주로 있으며, LG에너지솔루션의 핵심 배터리팩을 공급하고 있다. 종속회사인 나라엠텍, 중국 나라모소기술유한공사, 나라배터리엔지니어링폴란드유한회사 등을 통해 LG에너지솔루션에 전기자동차 배터리팩·에너지저장장치(ESS) 등의 부품을 생산해 납품하고 있다. /hyk@seadaily.com
<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hyk@sedaily.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