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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인태사령부에 우주군 창설…북중러 견제





미국이 한반도를 포함한 아시아 일대를 관할하는 인도·태평양사령부에 우주군 부대를 창설했다.

인태사령부는 22일(현지시간) 하와이주에 위치한 사령부에서 인태우주군구성군사령부 창설식을 가졌다.

이번 우주군 창설로 인태사령부는 태평양해병대, 태평양함대, 태평양육군, 태평양공군, 인태우주군 등 5개 구성군사령부로 확대됐다. 초대 인태우주군구성군사령관에는 앤서니 마스타리어 준장이 임명됐다.



미군이 전세계를 나눠 관할하는 전구 가운데 인태 사령부에 우주군구성군 사령부를 가장 먼저 설치한 것은 중국과 러시아를 견제하고 북한의 탄도미사일 개발에 대응하기 위한 것으로 풀이된다. 북한은 최근 화성 17형 대륙간탄도미사일(ICBM)을 발사하는 등 올해에만 8차례 ICBM을 시험발사했다. 북한 ICBM 사거리는 미국 본토를 타격할 수 있는 수준이다.

온라인으로 생중계된 우주군구성군사령부 창설식에서 브래들리 살츠만 우주군참모총장은 미군이 중국의 도전에 맞서 억지력을 강화해야 한다면서 "우주군은 우주사령부뿐 아니라 모든 전투사령부를 지원할 준비를 해야 한다. 중국과 싸울 경우 일개 전투사령부가 아니라 모든 전투사령부의 다양한 역량을 통합할 필요가 있다"고 했다.

미국은 지난 2019년 12월 20일 공군 예하에 있던 우주사령부를 별도 우주군으로 독립했다. 우주군은 인공위성 등을 활용해 적국의 미사일 발사 등 공격을 감지하고, 적 진영을 정찰하며, 적 표적을 정확히 타격할 수 있도록 다른 군을 지원하는 임무를 주로 수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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