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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 물산업 한눈에…‘물산업 도시 대구’에서 ‘국제물주간’ 개막

세계물도시포럼, 국제물산업컨퍼런스, 물클러스터리더스포럼 등 다양한 행사 개최

전시회 기업 및 기관 68개사 참여…상·하수도 엔지니어링 등 신기술 전시





올해로 5회를 맞는 대한민국 국제물주간 행사가 23일 대구 엑스코에서 개막, 26일까지 이어진다.

물 분야 해외도시 대표, 학계·기관 전문가가 참여하는 세계물도시포럼(WWCF), 국제물산업컨퍼런스(IWIC), 세계물클러스터 리더스포럼(WCLF) 등이 개최돼 기후변화에 따른 물 위기 등 물 이슈를 공유하고 해결방안을 모색한다.

대구시에 따르면 2015년부터 매년 대구에서 개최하고 있는 WWCF은 물 선진도시와 개도국 도시 간 물 관련 정책 및 기술 등을 공유하고 논의하는 장이다.

대구시가 주도해 세계 도시 간 물 문제 협력 플랫폼을 구축하고 있다.

지난해와 달리 대면으로 개최되는 이번 WWCF에는 핀란드 미켈리, 일본 고베, 멕시코 시우다드 후아레스, 라오스 비엔티엔, 태국 방콕 등 9개국 9개 도시와 세계물위원회(WWC), 국제수자원학회(IWRA) 2개 기관이 참여해 토론을 진행한다.

IWIC는 선진기술 발표하는 기존 테크니컬 세션에 비즈니스 부문을 확대해 진행된다.



해외 기관의 물산업 정책 발표, 국내·외 기업의 우수기술 발표, 해외진출 전략 세미나, 물기술 인증 워크숍 등 12개 세션 89개 주제를 발표할 예정이다.

국가물산업클러스터 사업단과 한국물기술인증원 등 물산업 지원기관은 물기업 재직자를 대상으로 글로벌 ESG경영, NSF 국제인증 교육, 물기술 국내외 표준 및 인증 워크숍 등 실무교육을 진행한다.

WCLF에서는 세계 물클러스터 간 글로벌 네트워크를 강화하고 운영 성과 및 지원프로그램 등 경험을 공유한다.

전시회에는 기업 및 기관 68개사가 참여해 신기술을 선보인다.

수돗물 생산 및 공급, 하·폐수 처리 및 방류, 초순수, 상·하수도 시설 엔지니어링, 산업용수 설비 및 서비스 등의 품목이 전시된다.

대구시 홍보관에서는 맑은물 하이웨이, 물산업육성 지원사업, 상수도사업본부의 스마트 관망관리 인프라 구축 등 대구의 전반적인 물 관련 시책을 홍보한다.

홍준표 대구시장은 “국제물주간과 국제물산업컨퍼런스 등을 통해 대구는 세계적인 ‘물의 도시’로 거듭나고 있다”며 “올해 행사를 통해 대구의 물산업 육성전략과 맑은 물 하이웨이 정책 등을 대내외에 적극 알리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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