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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장 20포기 비용 '21만원'…작년보다 12% 싸다

배추·무 등 가격 안정화

대형마트 할인 행사 돌입

지난 21일 전남 해남군 문내면 석교리의 한 배추밭에서 농민들이 배추를 수확하고 있다. / 연합뉴스




배추 20포기 기준 김장 비용이 21만 원 정도 드는 것으로 조사됐다. 이는 지난 해보다 낮은 수준으로, 가을 초까지만 해도 불안한 오름세를 보이던 배추 등 관련 채소 가격이 최근 들어 크게 안정화했기 때문이다. 이런 가운데 대형마트들은 김장철 맞이 할인 행사를 열며 관련 상품 판촉에 들어갔다.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는 지난 24일 기준 배추 20포기 김장 비용이 21만 470원을 기록했다고 27일 밝혔다. 이는 지난 해 같은 시점 대비 12.1% 낮은 수준이다. 지난 주(11월 17일)와 비교해도 2.1% 낮다.



aT는 배추, 무 등 주요 김장 재료 14개 품목에 대해 전국 17개 전통 시장과 27개 대형 유통업체의 가격을 조사해 평균치를 냈다. aT에 따르면 김장 성수기를 맞아 출하량이 늘고 있는 배추는 20포기 기준 5만 8605원으로 지난주 대비 5.1% 떨어졌다. 무는 5개 기준 1만1443원, 쪽파는 0.7㎏ 기준 4천244원을 기록했다. 두 상품 모두 전주 대비 7.4% 이상 하락했다. 그 외 고춧가루(2㎏ 기준), 마늘(1.3㎏ 기준) 등도 0.2%, 3.2%씩 떨어지며 하향 안정세를 보였다. 다만 대파(0.7㎏ 기준), 생강(0.3㎏ 기준) 등 양념 채소류의 가격은 지난주 대비 3.6%, 2.9% 정도 오름세를 보였다.

유통업계는 할인행사에 들어갔다. 먼저 이마트는 오는 30일까지 농림축산식품부·해양수산부 등과 함께 김장 재료 20% 할인 쿠폰 행사를 진행한다. 쿠폰을 사용하면 4인 가족 기준 17만원 정도에 김장 재료를 구입할 수 있다는 게 이마트 측 설명이다. 홈플러스도 같은 기간 물가안정 프로젝트 ‘홈플 김장대전’을 연다. 김장 필수 재료를 마이홈플러스 멤버 특가로 내놓는데, ‘속이꽉찬 해남배추(3입)’, ‘아삭한 다발무(단)’, ‘반청갓(봉)’과 ‘미나리(봉)’ 등을 각각 20% 할인된 가격에 선보인다. ‘남해안 생굴(250g)’도 30% 할인 판매한다. 김장용품도 최대 50% 저렴하게 내놓았다. 코멕스·글라스락 김장용 밀폐용기 50여 종을 최대 50% 할인하고, 김장백·위생백·고무장갑 등 김장용품 10여 종도 10% 할인가에 판매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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