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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주 추천주] 경기침체 우려에도 삼성SDI·엘앤에프 등 2차전지 수혜 기대 여전

LG화학·엘앤에프·삼성SDI

미국·유럽, 中 배제 대체재

美 인프라, 캐터필러 수혜

최대 협력사 진성티이씨 주목





글로벌 경기 침체 우려에도 전기차 전환에 따른 2차전지 업체들의 수혜 기대감은 계속되고 있다. LG화학(051910), 삼성SDI(006400), 엘앤에프(066970)가 이번 주 추천 종목으로 재차 꼽혔다. 내년 실적 개선이 가시화한 건설장비 부품업체 진성티이씨(036890)도 주목할 만한 종목으로 평가됐다.

27일 하나증권은 LG화학, 엘앤에프, 삼천리(004690)를 이번 주 추천주로 꼽았다. LG화학과 엘앤에프는 경기 침체 우려에도 전 세계적인 전기차 전환 움직임과 꾸준히 증가하는 2차전지 수요에 따른 수혜가 집중될 것이라는 분석이다.

LG화학은 2차전지 소재 사업을 내재화함으로써 수직계열화를 이뤄 비용 절감과 생산성 향상을 기대할 수 있다고 한다. 경쟁사 중 수직계열화 작업 속도가 가장 빠른 편인 점도 긍정적으로 평가됐다. 하나증권은 LG화학이 장기적 관점에서 글로벌 탑티어 경쟁력을 지켜나갈 가능성이 높다고 봤다. 엘앤에프는 테슬라의 2차전지 소재 협력사로 수혜가 기대된다. 테슬라 수요가 꾸준한 만큼 2차전지 양극재 시장 내 점유율 상승도 전망된다는 설명이다. 북미와 유럽 시장 진출 소식도 긍정적으로 평가할 만하다.

도시가스 업체 삼천리는 천연가스 가격 상승 수혜 기대감이 여전하다는 평가다. 삼천리 주가는 지난해 말 9만 800원에서 지난 25일 38만 9500원으로 4배 넘게 뛰었다. 천연가스 가격 상승에 따른 실적 개선 기대감을 반영한 결과라는 분석이다. 겨울을 맞아 천연가스 가격이 재차 뛸 가능성이 높다는 전망이 많다.



SK증권은 삼화콘덴서와 농심(004370), 에스엠(041510)을 추천했다. 삼화콘덴서는 긍정적인 내년 실적 전망이 추천 사유로 꼽혔다. 재고를 빠듯하게 유지하는 만큼 4분기 가동률 및 실적 개선을 기대할 만하다고 한다. 적층세라믹콘덴서(MLCC) 업황 회복 구간에서 상대적으로 높은 투자 매력도 긍정적이다. 농심도 꾸준한 수익성 개선이 추천 사유로 꼽혔다. 농심은 올 3분기 연결 매출 8130억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20.8% 증가했고 영업이익은 273억 원으로 6.2% 감소했다. 그러나 별도 기준 영업이익을 보면 132억 원으로 전 분기인 2분기 대비 수익성이 개선됐다. 올 4분기에는 수익성이 한번 더 개선되며 연결 영업이익 345억 원을 달성할 수 있다는 전망이다.

에스엠은 엔데믹 효과로 인한 주요 종속회사의 합산 실적이 개선될 가능성이 높다는 평가다. 음반과 음원 호조, 오프라인 활동 확대에 따른 콘서트 및 기획상품(MD) 매출도 늘어날 가능성이 높다.

삼성증권은 진성티이씨와 삼성전기(009150)를 추천했다. 진성티이씨는 건설중장비 부품 업체로 미국의 인프라 부양 정책과 중국의 코로나 봉쇄 완화에 따른 글로벌 건설기계 수요 증가의 수혜가 기대된다. 미국이 대규모 인프라 투자를 집행함에 따라 최대 수혜 기업은 글로벌 1위 건설기계 업체인 캐터필라인데, 진성티이씨가 최대 협력사로 직접적 수혜를 기대해 볼 만하다는 분석이다. 삼성전기는 중국 스마트폰 수요 둔화 우려가 주가에 선반영됐고 내년 실적 턴어라운드가 기대된다는 설명이다.

유안타증권은 삼성전자(005930)와 삼성SDI를 추천했다. 삼성전자 주가의 결정적 변수는 메모리 업황인데, 4분기 재고자산 피크아웃 구간에 진입할 것으로 예상되는 점을 주요 추천 사유로 꼽았다. 업황 반등의 초입 구간으로 매수할 만한 시점이라는 분석이다. 삼성SDI는 미국과 유럽의 중국산 배제 전략에 따른 수혜가 기대된다는 평가다. 삼성SDI는 미국과 유럽 완성차 업체와 접촉 중으로 내년 중 수주 모멘텀이 기대된다는 분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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