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양 보호 어종인 샌드타이거샤크가 롯데월드 아쿠아리움의 새 식구가 됐다.
롯데월드는 28일 미국 버지니아주 북대서양이 주서식지인 샌드타이거샤크 3마리(암컷 2마리, 수컷 1만리)를 도입했다고 밝혔다. 지난 26일 전세기를 통해 인천에 도차한 샌드카이거샤크는 롯데월드 아쿠라리움에 도착해 검역과 방역을 거쳤다.
샌드타이거샤크는 바다의 강아지라 불릴 만큼 온순한 성격이지만 뾰족한 코와 날카로운 이빨로 한 번 물면 놓지 않는 바다 위 최상위 포식자의 면모도 지니고 있다. 현재는 몸길이 약 2m, 무게 60kg이지만 최대 몸길이 3.2m, 무게 150kg까지 성장이 가능한 대형 어류다.
이 동물이 세계자연보전연맹(IUCN)에서 멸종위기등급을 취약(VU)으로 지정한 생물인 만큼 롯데월드 아쿠아리움은 앞으로 샌드타이거샤크 종 보존에 대한 인식제고와 교육을 진행할 예정이다.
롯데월드 아쿠아리움 고정락 관장은 “이번 샌드타이거 전시는 해양 보호 어종의 다양성 보전에 앞장서기 위한 롯데월드 아쿠아리움의 의미있는 행보가 될 것”이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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