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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자리 미스매치, 채용 데이터 공유로 풀어야"

■2022 中企 스마트일자리대전-송보희 청년정책학회장 특강

기업-구직자 원하는 정보 달라

퇴사·이직 잦고 인사관리 실패

객관적 채용 시스템 구축 필요

28일 ‘스마트 일자리 대전’ 2부 행사로 열린 ‘중소기업 청년 일자리 개선 방안 토론회’에서 송보희(왼쪽) 한국청년정책학회 회장이 주제 발표를 하고 있다. 이호재기자




중소기업 채용에서 고질적 문제로 꼽히는 일자리 미스 매치(불균형)를 해결하기 위해 채용 데이터 공유 서비스가 활성화돼야 한다는 진단이 나왔다. 구인 기업과 구직 청년 모두에게 부족한 정보 현황이 인재 채용의 불균형을 심화한다는 분석에서다.

28일 서울경제와 중소기업중앙회 공동 주최로 서울 여의도 중기중앙회 K-BIZ홀에서 열린 ‘2022년 스마트일자리대전’의 2부 행사에서 송보희 한국청년정책학회 학회장은 청년 일자리 문제의 가장 중요한 포인트로 정보와 객관적인 채용 시스템을 꼽았다.

송 회장은 현재 청년 구직자들 사이에서는 중소기업에 대한 취업 의향이 높아지는 추세지만 인재를 뽑으려는 기업과 취업을 하려는 구직자 모두 만족하지 못하는 결과가 잦다고 지적했다. 서로 원하는 정보가 사전에 공유되지 못한 탓에 결과적으로 조화를 이루지 못한다는 것이다. 정보 공유 부족으로 청년층의 경우 퇴사와 이직이 잦아지고 기업 또한 적합한 인재를 구하지 못해 인사 관리에서 실패 사례가 늘어난다는 설명이다.



송 회장은 관련 정보를 객관적으로 다룰 수 있는 채용 시스템을 대안으로 주문했다. 정보 공유를 활성화하고 기업과 구직자 간 효과적인 매칭이 가능하도록 시스템이 필요하다는 것이다. 민간 채용 플랫폼과 협업의 중요성도 강조됐다. 원티드, 로켓펀치, 링크드인, 리멤버커리어 등과 같은 플랫폼을 통해 중소기업이 내세울 수 있는 투명한 공고가 구직자에게 도달할 수 있도록 하자는 제언이다.

직무별 채용 절차에 대한 표준화 모델을 개발할 필요가 있다는 진단도 나왔다. 그는 “채용 전형 준비 기간을 단축시키고 채용 결과에 대한 높은 신뢰도 담보할 수 있어야 한다”며 “청년 구직자의 역량과 잠재력을 제대로 평가받아 빠르게 취업할 수 있는 효율적인 채용시스템 구축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이어 송 회장은 “직무별 채용 절차 표준화 모델을 개발하고 이를 통해 중소기업에 대한 인식 개선과 신뢰 확보가 이어지도록 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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