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증권이 넥센타이어(002350)에 대해 적자 구간을 마치고 내년부터 흑자 전환에 성공할 수 있다고 전망했다.
2일 하나증권은 넥센타이어에 대해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9500원을 제시했다.
우선 지난해 4분기부터 이어진 적자 구간을 마치고 3분기부터 흑자로 전환하면서 실적 회복세에 돌입했다는 점에 주목했다. 외형 성장과 함께 넥센타이어의 발목을 잡던 운송비용이 하락 추세로 진입하면서 영업이익률 역시 크게 개선될 전망이다.
송선재 하나증권 연구원은 “상하이컨테이너운임지수는 11월 말 1230포인트까지 급락했는데, 이에 올해 대비 내년에는 1000억 원 이상의 운반비 절감이 기대된다”며 “현재 주가는 실적 개선 기대감을 충분히 반영하지 못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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