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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LB 유증 106% 청약…"리보세라닙 성공 기대감 반영"

2410억 원 조달, 일반공모 없이 진행 가능

신규 자금 대부분 임상 개발에 사용 예정

HLB 연구원들이 경기도 동탄의 연수실에서 약물 연구를 하고 있다. 사진제공=HLB




HLB(028300)는 주주배정 유상증자 청약이 성공적으로 마무리됐다고 5일 밝혔다.

HLB에 따르면 이번 보통주 956만 2408주 신주 발행 유상증자에 총 1013만 7452주의 청약(청약률 106.01%)이 이뤄졌다. 이로써 2410억원 규모 자금조달을 위한 유증을 일반공모 절차 없이 진행할 수 있게 됐다고 회사 측은 밝혔다.

회사 관계자는 “최근 금리 급등으로 바이오 기업들의 자금조달 여건이 크게 악화된 가운데 HLB의 대규모 유상증자 청약이 흥행한 것은 ‘리보세라닙’의 글로벌 신약 성공에 대한 기대감이 반영됐기 때문으로 풀이된다”고 설명했다.



HLB는 간암 1차 치료제 3상, 선낭암 1차 치료제 2상에 대한 리보세라닙 임상시험을 마치고 현재 미국 식품의약국(FDA)에 신약허가신청(NDA)을 준비하고 있다.

한편 HLB는 조달금액의 상당 부분인 2120억원 가량을 임상·개발 담당 자회사 유상증자 참여 등에 사용할 방침이다. 특히 간암 글로벌 임상 등 기존 리보세라닙 주요 과제가 마무리됨에 따라 새로운 적응증에 대한 임상을 추가해 리보세라닙의 가치를 계속 확대해 갈 방침이다.

백윤기 HLB 부사장은 “주식시장 침체에도 불구하고 HLB의 성장 기대감과 리보세라닙의 글로벌 항암신약 기대감이 반영되며 유증 청약이 흥행했다”며 “조달한 자금을 바탕으로 신약 개발사업과 헬스케어 사업 모두에서 큰 성과를 내 주주들의 성원에 보답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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