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용노동부가 노사가 함께 참여해 기업 경쟁력을 강화하고 노동자의 삶의 질을 향상시킬 수 있도록 일하는 방식 개선을 논의하는 자리를 마련했다.
6일 고용노동부는 노사발전재단과 함께 은행회관에서 ‘2022 일터혁신 컨퍼런스’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행사에서는 일터혁신 우수 사례들을 공유하면서 그간의 성과를 되돌아보고, 향후 제도의 방향성에 대해 논의하기 위한 장이 마련됐다.
1부에서는 일터혁신 우수기업 및 우수 컨설턴트 시상과 성과사례 발표가 있었다. 올해는 우수기업 15개, 우수 컨설턴트 10명이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이번에 수상한 우수기업 중 대표로 삼부고무공업와 세명화이트 각 기업 담당자가 나와 일터혁신 사례를 공유했다.
2부에서는 공정과 지속성장을 위해 일터혁신이 나아가야 할 방안에 대해 전문가들이 모여 논의했다. 토론에 참석한 전문가들은 불확실한 경제 상황 속에서 경영계와 노동계가 같이 손잡고 협력해야 할 필요성에 공감하고, 이를 위해 현장의 노?사가 인식을 개선하고 상생하기 위해서는 일터혁신에 대한 지속적인 관심과 참여 확대가 필요하다는 데 뜻을 모았다.
한편 이날 컨퍼런스에서는 올해 새롭게 개편된 ‘일터혁신 실태조사’ 결과도 발표됐다. 2022년 일터혁신지수는 51.78점으로 종전 2020년 55.23점에 비해 크게 하락했다. 하락의 주된 원인이 다른 항목보다는 인적자원 개발 항목인 것으로 보아 코로나19로 인한 경기침체로 기업들이 교육훈련에 대한 투자를 축소한 영향이 컸던 것으로 파악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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