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적메이트’ 래퍼 빅나티가 친구 같은 엄마와의 일상을 공개했다.
7일 시청률 조사기관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전날 방송된 MBC 예능프로그램 ‘호적메이트’는 전국 가구 기준 시청률 2.9%를 기록했다. 이날 방송에서는 힙합계 엄친아 빅나티의 일상과 ‘피식대학’ 이용주의 일상이 공개돼 시선을 모았다. 빅나티가 엄마에게 깜짝 선물로 목걸이를 선물하는 모습이 시청률 3.9%를 기록하며 최고의 1분을 차지했다.
전교 5등 외고 출신인 빅나티는 명실상부 모두가 인정하는 ‘엄친아’(엄마 친구 아들)였다. 그러나 빅나티는 ‘엄친아’의 정의를 “엄마와 친구 먹은 아들”이라고 다시 내렸다. 78년생인 그의 엄마는 등장부터 빅나티와 티격태격했다. 빅나티의 신곡을 들은 엄마가 “약간 찢어지는 목소리”라고 디스 하자, 빅나티는 엄마가 예전에 녹음한 노래를 틀며 응수해 웃음을 자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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빅나티는 엄마가 선곡한 빈지노의 음악을 듣고 힙합을 꿈꾸게 됐다고 이야기했다. 또 엄마의 옷을 함께 입는 등 같은 취향을 공유하고 있었다. 반면 엄마는 빅나티가 처음 ‘쇼미더머니’에 합격했을 때 “학교에 결석해야겠구나”라는 걱정이 먼저 들었다고 털어놨다. 아들에게 힙합을 들려준 걸 후회한다고 말하기도. 이에 빅나티가 “저작권 통장 다시 가져갈게”라고 말하자 “잘한 것도 있긴 하지”라고 태세를 전환해 폭소를 유발했다.
유튜브 채널 ‘피식대학’을 운영하며 MZ세대로부터 큰 사랑을 받고 있는 개그맨 이용주의 일상도 공개됐다. 이용주는 자신과 180도 다른 비주얼의 패션모델 동생 이용기를 소개했다. 형의 사무실에 등장한 이용기를 보고 MC들도 “너무 다르다”, “남주혁을 닮았다”며 감탄했다.
이들은 비주얼만큼 사이도 멀었다. 이날 사무실에 오자마자 이용기는 개그우먼 김진주와 소개팅 콘텐츠를 촬영했고, “형은 일이 있을 때만 연락한다”고 폭로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용주는 억울해하며 “친해지려면 밥을 먹어야 한다. 밥을 해주겠다”고 나섰다. 이후 셰프의 모습으로 등장한 이용주가 모두의 눈길을 끌며 그가 해주는 음식의 정체에 궁금증을 더했다.
한편 ‘호적메이트’는 매주 화요일 밤 9시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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