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경제TV=윤혜림기자]SK증권은 8일 CJ(001040)에 대해 “주요 자회사의 탑라인 성장과 CJ CGV의 적자축소에 따라 연간 실적은 모두 사상 최대치를 기록할 것”이라며 투자의견은 매수, 목표주가는 11만3,000원을 유지했다.
최관순 SK증권 연구원은 “3분기 누적 CJ의 연결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30조3,190억원, 1조8,258억원을 기록했다”며 “CJ 제일제당, CJ ENM, CJ 프레시웨이 등 주요 자회사의 매출 성장세가 이어진 영향”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CJ CGV의 영업적자가 대폭 축소되며 영업이익도 성장세를 이어갔다”며 “자회사의 호조 속에 CJ의 연간 매출액과 영업이익도 각각 19%, 21.5% 증가해 모두 사상 최대치를 기록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덧붙였다.
최 연구원은 “특히 CJ 올리브영의 3분기 누적 매출액과 순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각각 33%, 32.1% 증가하며 성장세가 이어지고 있다”며 “오프라인 점포 수도 전년 대비 29개 증가했으며, 매출액도 거리두기 해제 영향으로 30%가량 증가했다”고 전했다.
그는 “올리브영은 상장을 연기했지만, 올해 예상 순이익이 2,000억원에 이를 것으로 전망되는 만큼 높은 밸류에 상장이 유력하다”며 “추가적인 지분가치 상승 가능성이 높은 만큼 밸류에이션 매력이 충분해 CJ에 대한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한다”고 판단했다./grace_rim@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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