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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충격에 숙박·음식업 일자리 1만 개 줄어…첫 감소세

코로나 방역 위한 사적모임·영업시간 제한 영향

일자리 85만개 증가…노인일자리 가장 많이 늘어

시민들이 채용 공고를 살펴보고 있는 모습. 연합뉴스




코로나19 대유행으로 지난해 숙박·음식업 일자리가 1만 3000개 줄었다. 통계 집계가 시작된 2016년 이후 첫 감소세다.

8일 통계청이 발표한 ‘2021년 일자리 행정통계 결과’에 따르면 지난해 숙박·음식업 일자리는 1만 3000개 감소했다. 코로나19 유행이 시작된 2020년에도 4000개 증가했던 점을 고려하면 이례적인 감소세다. 코로나19 방역을 위한 사적 모임 인원 및 영업시간 제한 조치의 충격이 지난해 일자리 시장에 본격적으로 영향을 줬다는 분석이다.



구체적으로 보면 음식점 및 주점업 일자리가 1만 개, 숙박업이 3000개 줄었다. 통계청 관계자는 “코로나19 대유행 영향으로 경기 변동에 민감한 숙박·음식업 일자리부터 영향을 받은 모습”이라고 말했다.

전체 일자리는 2020년보다 85만 4000개 늘었지만 60세 이상 노인 일자리가 가장 많았다. 지난해 생긴 일자리에서 60세 이상 노인이 채용된 일자리 수는 47만 개로 추가된 일자리의 절반을 차지했다. 20대(6만 5000개), 40대(9만 9000개)가 채용된 일자리 수보다 많다. 30대 일자리 수는 1000개 줄었다.

한편 인구 고령화·비대면 수요 증가세가 일자리 시장에 차츰 반영되고 있다. 인구 고령화로 보건·사회복지 수요가 늘며 관련 일자리가 14만 7000개 증가했다. 코로나19 이후 비대면 시장이 커지며 정보통신업 일자리도 8만 3000개 늘었다. 2020년(3만 9000개)보다 증가 폭이 2배 이상 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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