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IG넥스원(079550)이 해양무인체계 분야 신기술을 확보하기 위해 한국과학기술원(KAIST)·현대중공업(329180)과 맞손을 잡았다.
LIG넥스원은 7일 경남 진해 해군사관학교에서 열린 ‘2022 이순신 방위산업전’에서 KAIST·현대중공업과 ‘해양무인체계 분야 미래 신기술 확보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8일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권병현 LIG넥스원 부사장, 이승섭 KAIST 부총장, 주원호 현대중공업 부사장 등이 참석했다.
이번 MOU는 해양 무인 체계의 핵심이 되는 무인 수상정과 무인 잠수정, 해양 유·무인 복합 체계 분야 연구에 관한 유기적인 협력 체계를 구축하기 위해 맺었다. LIG넥스원은 자사가 보유한 해양 무인 체계 기술과 현대중공업의 유인 함정 설계·건조 기술, KAIST의 인공지능(AI) 기술 간 시너지 효과를 내 해군이 지향하는 유·무인 복합 체계을 구현할 계획이다. 이들은 또 △중장기 산학 공동 연구 △국방·공공·민수 분야 연구 과제 기획·제안 △해양 무인 기술 분야 연구 인력의 상호 교류·교육 지원 △기술 자문·자료·정보 공유 △연구 시설물 교차 이용 등을 위한 구체적인 협력 방안도 함께 모색할 예정이다.
김지찬 LIG넥스원 대표는 “LIG넥스원·현대중공업 등 산업체의 축적된 연구 경험 기술이 KAIST의 우수한 인적 자원을 만나 대한민국 해양 무인 체계의 발전에 시너지 효과를 창출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woogi@sedaily.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