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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적패당의 속심”…북, 남측 나토 대표부 신설 맹비난

"나토를 반공화국 압박공조에 끌어들여"

윤순구 주나토대표부 대사(주벨기에·유럽연합·룩셈부르크 대사 겸임)가 지난달 22일(현지시간) 벨기에 브뤼셀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나토) 본부에서 옌스 스톨텐베르그 나토 사무총장에게 신임장을 제정하고 있는 모습. 연합뉴스




북한이 선전매체를 동원해 남측의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나토) 대표부 신설을 맹비난했다.

대외선전매체 '통일의메아리'는 12일 리춘길 조국통일연구원 연구사 명의의 글에서 한국 정부의 나토 대표부 신설을 거론하면서 "나토를 반공화국 '압박공조'에 끌어들이자는데 목적이 있다"고 성토했다.



그러면서 "다시 말하여 미국, 일본 상전들과 함께 하는 반공화국 '압박공조'가 별로 은을 내지 못하자(효과를 내지 못하자) 나토 성원국들까지 끌어들이겠다는 것"이라며 "눈 뜨고 보기 힘든 대결광들의 추태"라고 비난했다.

해당 매체는 또 한국이 나토 대표부 설치를 계기로 무기 수출을 확대하려 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리 연구사는 "나토에 대표부를 설치한다면 무기 장사를 확대하여 돈주머니를 크게 불쿨수 있다는 것이 역적패당의 속심"이라고 비판했다.

한국은 지난 6월 윤석열 대통령의 나토 정상회의 참석을 계기로 대표부 신설을 공식화했으며, 지난달 22일 윤순구 주나토대표부 대사(주벨기에·유럽연합·룩셈부르크 대사 겸임)가 공식업무를 시작했다. 이는 윤 대통령의 스페인 마드리드 나토 정상회의 참석 이후 개설을 공식화한 지 약 5개월 만이자, 지난 9월 말 나토가 한국대표부 개설 요청을 승인한 지 두 달 만에 모든 절차가 마무리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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