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X인터내셔널(001120)이 한국유리공업 인수을 최종 완료했다.
12일 공정거래위원회는 LX인터내셔널의 한국유리공업 인수에 대해 조건부 승인을 했다.
올 3월 LX인터내셔널은 한국유리공업 주식 100%를 5925억 원에 인수하는 내용으로 코리아글라스홀딩스와 주식 매매계약을 체결했다.
공정위의 기업결합 심사 결과 LX인터와 한국유리공업의 기업결합이 국내 건축용 코팅 유리 시장에서 일부 경쟁을 제한할 수 있다고 판단했다.
공정위는 이에 향후 3년 간 국내 판매 코팅 유리 가격 인상률을 수입 투명 유리의 직전 4년 간 연평균 국내 통관 가격 인상률 이하로 제한하는 조건 등으로 기업결합은 승인했다.
LX인터 관계자는 “이번 조건부 승인 결정을 존중하며 관련 조치를 적극 이행할 것”이라며 “향후 LX인터내셔널은 한국유리공업 인수를 통해 안정적인 수익 기반을 확보하고 향후 다양한 소재 분야 시장 진입을 가속화 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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