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安 "與 국조 참여해야…윤심파는 당권주자, 총선 자신없는것"

안철수 국민의힘 의원이 7일 서울 강남구 코엑스에서 열린 '대한민국 소프트웨어대전, 소프트웨이브 2022' 개막식에 참석하고 있다. 연합뉴스




국민의힘 당권주자인 안철수 의원이 10·29 참사 국정조사 보이콧 주장이 당내에서 제기되는 것과 관련해 “책임있는 정부·여당으로서 국민의 뜻에 따라 수용하는 게 옳다”고 13일 밝혔다.

안 의원은 이날 라디오(CBS) 방송에 출연해 ‘주호영 원내대표가 국정조사를 합의해 준 것에 대해 장제원 의원이 강하게 공개 비판을 했다’는 질의에 대해 “여론조사를 보면 70% 국민들이 국정조사를 해야 한다고 말씀하신다. 거의 대부분 국민들이 바라신다는 이야기”라며 이같이 답했다.

안 의원은 이상민 행안부 장관 해임건의안 본회의 처리는 민주당의 스텝이 꼬인 결과물이라고 지적했다. 그는 “(민주당은) 국정조사를 (여당이) 안 받을 것이라 생각하고 페이크 액션, 헐리우드 액션을 취하고, 안 받으면 해임건의안을 발의하려고 했을 것”이라며 주 원내대표가 국정조사를 수용하면서 당초 계획이 틀어졌다고 진단했다. 그러면서 “민주당은 이 장관이 자진사퇴하는 것이 두려웠던 것 같다. 그것을 막으려고 급하게 해임건의안을 낸 것”이라며 “계속 정쟁의 불씨를 살리려는 의도”라고 비판했다.



내년 3월 전당대회 개최가 사실상 확정된 가운데 안 의원은 윤심을 내세우는 김기현·권성동 등 경쟁자들에게 견제를 날렸다. 그는 “지금 윤심을 파는 분들은 스스로 총선 승리 적임자가 아니라고 실토하는 것 아닌가 생각한다”며 “총선 자신이 없으니까 윤심을 더 내세우는 것”이라고 직격했다.

차기 총선에서 승리하지 못하면 “윤석열 정부 5년은 식물정부로 전락한다”고 경고했다. 안 의원은 “개혁의 골든타임인데도 개혁을 못 하고 있다. 2024년 총선에서 제1당이 되는 순간 그 때 개혁의 골든타임이 찾아오는 것”이라고 주장했다.

대선 주자급인 자신이 당대표가 되는 것을 윤석열 대통령이 꺼린다는 주장에 대해선 “참 한가한 생각”이라며 “대통령 임기 초반인 데다가 대선까지 3년이나 남았다. 그동안 당대표가 두 번 바뀌기 때문에 오랜 기간 여러 일이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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