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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격의 네이마르 "여전히 지옥처럼 아프다" 고통 토로

8강 탈락으로 눈물 흘리는 네이마르./연합뉴스




카타르 월드컵에서 4강행이 좌절된 브라질의 ‘영웅’ 네이마르가 고통스러운 심경을 토로했다.

네이마르는 12일 인스타그램을 통해 “패배로 인해 지옥처럼 아프다. 패배는 나를 강하게 만들지만, 그들은 나를 지옥처럼 아프게 했고, 나는 아직도 그것에 익숙하지 않다”고 말했다.

이어 “어쨌든 우리는 앞으로 나아가야 한다. 아프고 상처가 치유되는 데 시간이 걸리더라도 우리는 계속 나아가야 한다”며 “브라질 국민의 성원과 애정에 다시 한 번 감사드린다”고 했다.



앞서 그는 전날에도 인스타그램을 통해 “정신적으로 망가졌다. 확실히 가장 상처를 준 패배였다”며 “계속 눈물이 흘렀다. 불행히도 긴 시간 동안 아플 것 같다”고 했다.

브라질은 10일(한국시간) 카타르 알라이얀의 에듀케이션 시티 스타디움에서 열린 크로아티아와 대회 8강전에서 연장전까지 1 대 1로 비긴 끝에 승부차기에서 2 대 4로 패했다.

20년 만의 우승에 도전한 브라질은 자타공인 우승 후보 1순위로 꼽혔으나, 2018년 러시아 대회에 이어 2회 연속 8강에서 짐을 싸게 됐다.

네이마르는 이 경기에서 득점하면서 브라질 축구황제 펠레가 기록한 A매치 통산 77골 기록을 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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