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달청, 현장 규제개선…중소기업 활력 회복 돕는다

이종욱 청장, 중소기업중앙회와 현장 간담회 개최…중소기업 애로사항 청취

이종욱(앞줄 오른쪽에서 네번째) 조달청장이 김기문(″다섯번째) 중소기업중앙회장 등 중소기업 관련 업계 대표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조달청

조달청은 14일 서울 중소기업중앙회에서 김기문 중소기업중앙회장 등 중소기업 관련 업계 대표들이 참석한 가운데 현장 간담회를 개최했다.

조달청은 중소기업의 애로사항을 청취하고 공공조달제도 개선을 통한 지원 방안을 적극 모색했다.



중소기업 대표들은 이날 간담회에서 중소기업이 국·내외의 어려운 경제여건을 이겨나가기 위해서는 공공조달제도를 통한 판로지원이 중요하다고 강조하면서 △다수공급자계약 2단계경쟁 대상 축소 및 가격평가방식 개선 △피복류 등의 군수품 입찰 방식 변경 △협동조합 공공구매 지원제도 활용 확대 등을 건의했다.

이종욱 조달청장은 “연간 184조원에 달하는 공공조달시장이 중소·혁신기업과 우리경제의 성장을 견인하는 든든한 버팀목이 되도록 간담회에서 제기된 중소기업의 애로사항과 정책제언을 조달제도에 적극 반영해 나가겠다”며 “건의된 과제 뿐만아니라 기업의 창의와 자율을 저해하는 조달 현장의 규제를 지속적으로 발굴해 과감하게 혁파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