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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지털 청년 인재 양성 청년취업사관학교 서울 25개 자치구에 설립

청년에 일자리 교육, 기업에 인재 제공

서울시 "청년에게 역량 향상 기회 확대"

자치구 산업, 기업 공동 교육 과정 도입





서울시가 운영하는 청년취업사관학교가 2025년까지 서울 25개 자치구에 1개씩 설립된다. 청년들에게 양질의 교육과 일자리를, 기업에는 디지털 역량을 갖춘 인재를 각각 제공하기 위한 오세훈 시장의 청년 정책이다.

서울시는 청년취업사관학교를 25개 자치구에 조성한다고 15일 밝혔다. 당초 2023년까지 권역별로 5개를 운영할 계획이었으나 디지털을 중심으로 변화된 산업 환경에 필요한 인재 공급을 위해 목표를 확대했다.

청년취업사관학교는 2020년 영등포구를 시작으로 이날 개관식이 열린 강동구에 이어 이달 말 동작구까지 7개 자치구에서 문을 연다. 서울시는 2023년 8개, 2024년 5개, 2025년 5개를 각각 조성하고 연간 교육생은 현재 1000명에서 5000명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청년취업사관학교에서는 기업 의견을 반영한 프로젝트 중심의 현장 맞춤형 교육과정이 운영된다. 취업률·만족도 등 교육과정 평가를 통해 교육 품질이 관리된다. 캠퍼스별 전담 취업 상담원이 교육생들의 애로사항 상담, 기업과 1대 1 일자리 연계를 지원한다. 인문계 전공 대학 학부 졸업자를 위한 디지털 전환 교육도 진행된다.

서울시는 인공지능(AI), 빅데이터 등 기존 교육 과정 외에 자치구별 중점 산업 분야의 디지털 인재를 양성하기 위한 특화 과정을 도입할 계획이다. 패션이 강점인 동대문, 중구, 종로는 패션·디자인에 메타버스·3차원(3D) 모델링을 접목한 과정, 바이오가 강점인 성북, 도봉, 동대문은 의료·바이오에 빅데이터·인공지능(AI) 등을 접목한 과정이 대표적이다. 또 기업과 교육 기관의 공동 운영을 통해 교육·인턴십·정규직 전환을 한꺼번에 할 수 있는 주문형 교육 과정도 시범 도입한다.

이날 개관식이 진행된 청년취업사관학교 강동캠퍼스는 소프트웨어 개발과 디지털 전환 과정이 함께 운영되는 종합형 캠퍼스로, 매년 150명의 인재를 양성한다. 교육은 공모를 통해 선정된 전문기관이 담당한다. 소프트웨어 개발 과정은 가상·증강현실, 게임, 클라우드, 인공지능 분야 4개 과정, 디지털 전환 과정은 디지털 크리에이터, 디지털 이커머스 분야 2개 과정으로 총 6개 과정이 운영된다.

서울시의 한 관계자는 “모든 자치구에 청년취업사관학교 설립은 더 많은 청년들에게 꼭 필요한 역량을 키울 수 있는 공정한 기회를 확대해 전문가로 성장할 수 있는 ‘일자리 사다리’를 복원하는 의미가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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