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장년의 새출발을 돕는 라이프앤커리어디자인스쿨이 중장년 카운슬러들의 카운슬링 질 향상을 위한 연구모임을 가졌다.
19일 라이프앤커리어디자인스쿨은 서울 선릉역 인근에 있는 ‘북쌔즈’카페에서 9명의 카운슬러들과 3차 워킹그룹모임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카운슬러들은 주로 50대 이상의 관련 분야 유경력자들로서 자발적으로 참여했다.
이날 모임은 ‘카운슬링 회차 구성기법’을 주제로 2시간 동안 진행됐는데, 다양한 고객의 다양한 욕구를 해결하기 위한 5회차에 걸친 카운슬링을 어떻게, 무엇을 가지고 진행할지에 대한 내용이었다. 먼저 구성기법에 대한 이해를 도모하고, 브레인스토밍으로 각자가 ‘제시된 고객의 상황’을 고려해 개략적인 회차 구성을 실습한 이후에 작성한 내용을 상호 간에 공유하고 피드백하는 형태로 진행하면서 학습효과를 높였다.
워킹그룹을 모임을 주관하는 ‘라이프앤커리어디자인스쿨’의 경력선장 표성일 대표는 “고용노동부에서 새로이 시행하고 있는 사업에 많은 현장 카운슬러가 관심을 가지면서, 카운슬링의 질 향상에 대한 욕구도 가지고 있다”며, “그런 욕구에도 부응하고, 저의 현장경험을 전수하면서 업계에 기여하기 위해 서로 토의할 수 있는 워킹그룹을 구성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워킹그룹에 참여한 임영미 카운슬러는 “서로 만나고, 배우고, 공유하면서 토의한 참 좋은 시간이었다”며, “이런 시간이 쌓이게 되면 우리 업계도 더 발전할 수 있으리라 믿는다”고 말했다.
한편 고용노동부는 올해부터 45세 이상의 중장년 중 중소기업에 근무하는 고용보험 가입자 등을 대상으로 총 5회차, 10시간 내외의 전문 카운슬링을 제공하고 있다. 고용보험 가입자 중 ‘내일배움카드’를 소지한 자에게 총 100만원에 상당하는 크레딧을 추가로 부여해 카운슬링을 받을 수 있도록 하는 제도로서, 중점은 ‘경력전환’ 혹은 ‘경력유지’에 두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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