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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디오스타' 한가인→안유진, 치명적 매력의 예능감…시청률 4.8%

/사진=MBC '라디오스타' 방송화면 캡쳐




'라디오스타' 한가인이 솔직하고 예능감 넘치는 입담을 아낌없이 선보였다.

12일 시청률 조사기관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전날 방송된 MBC 예능프로그램 '라디오스타'는 전국 기준 시청률 4.8%를 기록했다.

지난해 예능으로 바쁜 한 해를 보낸 한가인은 "효율성과 가성비가 좋다"며 예능에 푹 빠진 모습을 드러냈다. 이어 그는 전현무와 함께 예능을 하고 싶다며 "같은 개 상이라 친근함이 느껴진다"고 밝혔다. 이에 MC들은 남편 연정훈과의 부부동반 예능 출연 가능성을 묻자, 한가인은 "당분간 무리수 같다"고 선을 그었다.

한가인은 드라마 '해를 품은 달' 비하인드부터 연정훈과의 부부생활 이야기까지 방출했다. 그는 "연정훈이 남자가 나오는 방송을 보고 있으면 질투한다. 멋있는 배우가 나오는 드라마를 보고 있으면 옆에서 구시렁거린다"고 고백했다. 또 얼굴 잘린 기괴한 사진을 게재해 'SNS알못'을 인증한 한가인은 "친한 지인들과 공유하는 비공개 계정이 있다. 남편은 모르는데, 남편 계정을 차단했다"고 말했다.



대세 MC 재재는 최근 화제를 모았던 마블 배우들과의 영어 인터뷰 비하인드를 대공개해 이목을 집중시켰다. 그는 "인터뷰 시간이 9분이었다. 통역까지 들어가면 시간이 줄어들어 며칠 동안 말도 안 되는 콩글리시까지 사용하며 프리토킹 연습을 했다"고 밝혔다. 또 재재는 칸 영화제에서 미친 존재감을 뽐내기 위해 팝콘 모자 등을 착용했다고 밝히며, 실제 탕웨이로부터 사진 촬영 요청을 받았다고 이야기했다.

재재는 그동안 만났던 스타들과의 에피소드도 털어놨다. 그는 최근 송중기 팬미팅에 참석했다가 선물 받은 미담을 오픈하는가 하면, 윤여정과의 인터뷰가 가장 긴장됐다고 솔직하게 고백했다. 또 재재는 고3 시절 및 재수생 시절에 소녀시대 덕질로 삶의 활력을 얻었다고 하자, 한가인 또한 맞장구치며 최근 손석구 덕질 중이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한가인은 "연정훈 모르게 비밀리에 보고 있다. 세수할 때, 화장실에서 몰래 본다"고 덧붙여 웃음을 선사했다.

정은지는 화제를 모으고 있는 드라마 '술꾼도시여자들' 속 음주 신, 욕 연기 비하인드를 털어놓으며 "욕 연기에 욕심이 났다"고 밝혀 이목을 집중시켰다. 이어 부모님이 금연초로 연기한 흡연 신을 보고 충격받아 식사를 멈췄다며 "연기 후 위경련이 왔다"고 비하인드를 공개했다. 또 정은지는 '응답하라 1997'에서 성동일과의 첫 촬영 당시 현장을 소환해 "처음에 바짝 긴장했다. 연기하다가 실제 아빠한테 서운한 것처럼 열받았다"고 회상했다.

정은지는 에이핑크 청순돌 콘셉트 시절 누디톤 핑크색 립스틱부터 탄수화물 금지를 당해 고생했던 에피소드를 소개했다. 이어 남자 가수들과 듀엣 무대를 펼치다 뜻밖의 보컬 배틀을 하게 된 비화를 전해 웃음을 유발했다.

음원 차트와 예능을 점령하고 있는 아이브 안유진은 꺾이지 않는 엔딩 포즈 중독으로 시청자들을 사로잡았다. 그는 예능 '뿅뿅 지구오락실' 출연 후 '맑은 눈의 광인'을 비롯해 별명 부자가 됐다며 인기를 자랑했다. 이어 나영석 PD의 "이런 이미지로 캐스팅한 게 아니었다"는 말을 오해해 심장이 철렁했다고 숨은 이야기를 전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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