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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산지 다변화' TSMC, 일본에 공장 또 짓나…유럽 첫 공장도 고려

웨이저자 CEO "일본에 공장 추가 고려 가능"

日 경제산업상은 "대환영…지원 생각할 것"

유럽에 자동차 특화 전문 공장 신설도 검토

AP연합뉴스




세계 최대 파운드리(반도체 위탁생산) 업체인 대만 TSMC가 일본에 두 번째 공장을 짓는 방안을 검토 중이다. TSMC는 유럽에도 첫 번째 공장 설립을 검토하고 있다고 밝히고 있어 글로벌 반도체 공급망에서 TSMC의 입지는 더욱 탄탄해질 것으로 전망된다.

13일 일본 니혼게이자이신문에 따르면 웨이저자 TSMC CEO는 전날 온라인으로 열린 2022년 결산 기자회견에서 “일본 내 반도체 수요가 충분하고 일본 정부가 적절한 인센티브를 제공한다면 공장 추가를 고려할 수 있다”고 밝혔다. TSMC는 소니와 협력해 구마모토 현에 일본 내 첫 반도체 공장을 짓고 있다. 니시무라 야스토시 일본 경제산업상은 이날 “(TSMC의 2공장 건설은) 대환영이다. 어떤 지원이 가능한지 생각하겠다”며 반색했다.



웨이 CEO는 또 “유럽에서 자동차 기술에 특화된 전문 반도체 공장을 신설할 수 있는지 검토하고 있다”며 언론의 유럽 1공장 신설 검토 보도를 확인했다. 웨이 CEO는 “결정된 내용은 없다”며 조심스러운 입장을 보였지만 유력 입지로는 독일이 거론된다.

주요국들은 반도체 주문 제작 능력이 최고 수준인 TSMC 공장 유치전을 벌이고 있다. 미국에서 애리조나주에 첫 공장을 건설 중인 TSMC는 조 바이든 행정부와 주 정부의 적극적인 ‘구애’에 지난해 12월 “미국에 공장 하나를 새로 더 짓겠다”고 발표한 바 있다. 원래 120억 달러로 예정했던 미국 투자 규모도 400억달러로 3배 이상 늘렸다.

한편 TSMC는 지난해 4분기에 순이익으로 전년 동기 대비 78% 증가한 2959억 대만달러(약 12조1100억원)를 거뒀다. 웨이 CEO는 “올해 전체 반도체 산업은 다소 하향세를 보이겠지만 TSMC는 계속 성장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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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SMC, #반도체, #파운드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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