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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속 64km 충돌에도 실내 멀쩡…안전성 다시 입증한 아이오닉5

■현대차그룹 충돌 테스트 현장 공개

충돌 시험 100회·시뮬레이션 3000회

승객석 변형없이 견고함 확인

충돌 안전 개발비 100억원 소요…"내수·수출 안전성 관련 동일 설계”

이달 12일 경기도 화성시 현대차그룹 남양연구소에서 아이오닉5 충돌 안전 평가가 진행되고 있다. 사진 제공=현대차그룹




현대자동차그룹이 전용 전기차 아이오닉5 충돌 안전 평가 현장을 공개했다. 고객 안전 최우선을 목표로 차량 안전 기술 개발에 모든 역량을 집중하고 있음을 증명하기 위함이다.

15일 업계에 따르면 현대차(005380)그룹은 12일 경기도 화성시에 위치한 현대차·기아(000270) 남양연구소 안전시험동에서 언론사들을 대상으로 아이오닉5 충돌 안전 평가 현장을 공개했다. 이곳에 자리 잡은 충돌시험장은 100톤의 이동식 충돌벽과 전방위 충돌이 가능한 총 3개 트랙으로 구성되며 최고 시속 100㎞, 최대 5톤의 차량까지 시험이 가능하다.



이번에 공개된 안전 평가는 아이오닉5의 옵셋(부분 정면)이 벽에 충돌하는 식으로 이뤄졌다. 현대차그룹은 충돌 속도 64㎞/h로 차량 전면의 40%를 변형벽에 충돌시켜 차량 내 승객의 충돌 안전성을 시험했다. 그 결과 아이오닉5는 승객 공간이 안전하게 유지되고 인체 모형에 큰 상해가 없음을 증명했다. 아이오닉5는 지난해 미국 고속도로안전보험협회(IIHS)의 해당 평가에서 최고 등급인 ‘훌륭함(good)’을 받기도 했다.

현대차그룹은 안전성과 관련해 내수와 수출 구분 없이 동일하게 차량을 설계하고 있다. 차량 출시 전 개발 단계별로 정면·옵셋(부분 정면), 차대차, 측면·후방 시험 등 실제 사고를 재현한 다양한 충돌 모드 시험을 차종당 100여 차례 이상 진행하며 안전 기술 확보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 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은 이달 3일 신년사에서 고객 신뢰의 핵심 요소로 ‘품질’과 ‘안전’을 명시하며 “우리가 품질과 안전이라는 기본적인 약속을 지켜나갈 때 고객들도 우리를 믿고 새로운 변화와 도전을 기꺼이 함께해주실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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