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인공제회는 지난 19일 서울 도곡동에 위치한 군인공제회관에서 ‘윤리경영 선포식’을 개최했다고 20일 밝혔다.
정재관 군인공제회 이사장 등 임직원들은 청렴 실천 결의문에 선서하고 부패 방지 및 청렴한 직무수행을 다짐했다. 올해 1월에 취임한 정재관 이사장은 취임사를 통해 경영 중점으로 윤리경영을 제시하는 등 청렴한 조직문화 정착에 앞장서고 있다.
정재관 이사장은 "공정과 상식, 법과 규정을 따르는 시스템이 윤리경영의 첫걸음"이라며 "오늘부터는 다시 시작한다는 마음으로 정부의 부패 방지 시책을 더욱 적극적으로 실천할 것"이라고 말했다.
선포식 후에는 외부 강사를 초빙해 반부패 청렴 윤리 관련 교육을 진행했다. 군인공제회는 지속적인 교육과 청렴 문화 캠페인을 통해 윤리경영 정착을 위한 다각적인 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2014년 이후 윤리경영위원회(본부장급 이상) 및 실무협의회(팀장급 이상)를 운영하며 청렴 정책을 조직 내부에 공유하고 있으며 2019년부터는 각 본부실별로 ‘청렴 리더’를 지정해 불합리한 제도와 관행을 발굴, 개선하는 등 청렴 문화를 선도하기 위해 노력 중이다. 이와 함께 임직원들이 봉사활동에 참여하고, 기부금 전달 등을 통해 기업의 사회적 책임에도 앞장서고 있다.
시스템 개선을 통한 윤리경영도 지속적으로 추진한다. 군인공제회는 지난해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을 선포하고 투자체계를 한 단계 발전시켜 회원들의 자산이 ESG 지표가 낮은 기업에 투자하지 않도록 시스템을 재정비했다.
이와 함께 반부패·청렴 정책 전문가들을 청렴 시민 감사관으로 위촉해 조직 내 부패 유발 요인을 개선하고, 선진 청렴 시스템을 도입하는 등 조직 내 자정 시스템을 확립했다. 최근에는 이사장 명의로 ‘윤리경영 서신’을 150여 개의 거래 및 협력 기관에 발송하는 등 적극적인 윤리경영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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