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온이 미국 조지아주 애틀랜타에 1900만 달러(약 235억 원)를 투자해 배터리 생산 지원을 위한 IT센터를 설립한다.
브라이언 켐프 주지사실은 이날 보도자료를 통해 SK배터리아메리카(SKBA)가 이달 말부터 애틀랜타 한인타운 인근 로즈웰 시에 IT센터를 설립하고 200여 명을 채용한다고 발표했다. SK배터리아메리카는 SK이노베이션의 배터리 자회사 SK온의 미국법인이다. 새로 설립되는 IT 센터는 배터리 생산관리와 데이터 분석을 통해 미국 내 배터리 생산 시설 전체를 지원할 예정이다. 켐프 주지사는 “SK배터리아메리카는 창의적인 투자를 통해 미래의 첨단 일자리를 창출할 것”이라고 환영했다.
팻 윌슨 조지아주 경제개발부 장관도 “2019년 SK의 조지아주 투자를 시작으로 관련사와 지원센터 등 추가 투자가 이어지고 있다”고 말했다. SK온은 2019년부터 조지아주 잭슨 카운티 커머스 시에 26억 달러를 투자해 차량용 배터리 공장을 설립했다.
앞서 조지아주는 지난달 SK온과 현대자동차가 바토우 카운티에 2025년까지 전기차용 배터리 공장을 설립할 것이라고 발표한 바 있다.
조지아주에는 기아의 미국 공장이 가동중이며, 현대차그룹의 전기차 전용공장도 설립되는 등 한국 기업들의 투자가 집중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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