탈중앙화 조직(DAO) 비타DAO(VitaDao)가 인간 수명 연장 연구를 위해 화이자 벤처스(Pfizer Ventures) 등과 410만 달러의 자금 조달 라운드를 마쳤다. 이번 자금 조달에는 화이자 벤처스 외에도 펀드 샤인캐피털(Shine Capital), 투자 그룹 L1디지털(L1 Digital) 등이 참여했다. 화이자 벤처스는 미국 대형 제약사 화이자(Pfizer)의 벤처캐피털이다.
31일(현지시간) 코인데스크에 따르면 비타DAO는 2021년 인간의 수명 연장 연구에 자금을 지원할 목적으로 설립했다. 비타DAO는 9000명 이상의 인원으로 구성된 커뮤니티를 보유 중이며 지난해 노화와 생물학, 신체 복구 프로젝트에 350만 달러 이상을 조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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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이자는 DAO 제안서를 의결하고 비타DAO 프로젝트에 참여하는 최초의 제약사다. 화이자는 이번 자금 조달로 인간 수명 연구 프로젝트와 올해 1분기 발표할 비타DAO의 첫 바이오 기업에 자금을 지원한다. 화이자는 또 자사의 대체불가토큰(NFT) 지식재산권(IP)을 상용화하고 자격을 취득하기 위해 투자할 계획이다.
토드 화이트(Todd White) 비타DAO 운영 담당자는 “이번 프로젝트는 자체 비타(VITA) 토큰에 의해 관리된다”며 “보유자는 원하는 프로젝트에 투표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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