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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건비 완화에 기업 실적 호조…S&P500 1.46%↑[데일리국제금융시장]

다우존스 1.09%↑, 나스닥 1.67%↑

4분기 고용비용 1.0%올라…전망 하회

GM, 실적 전망 상회하며 8.4%↑

뉴욕증권거래소. 로이터연합뉴스




뉴욕증시가 예상보다 나은 임금지표와 기업들의 실적에 따라 상승했다.

31일(현지시간) CNBC에 따르면 다우존스산업평균지수는 368.95포인트(+1.09%) 오른 3만4086.04에 거래를 마쳤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은 58.83포인트(+1.46%) 오른 4076.60에,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은 190.74포인트(+1.67%) 상승한 1만1584.55를 장을 마감했다.

S&P500과 다우지수는 1월에 각각 6.2%, 2.8% 상승했다. 나스닥은 이달 약 10.7% 올라 2001년 이후 1월 상승률 가운데 가장 높은 수치를 기록했다. 캐시 우드 아크인베스트먼트의 주력 상품인 아크 이노베이션 ETF는 이번 달 나스닥의 강세에 힘입어 월간 수익률이 27%를 기록했다. 2014년 설립 이후 가장 성장 폭이 큰 달이 됐다.

제네럴모터스(GM)는 예상을 상회하는 실적 발표 후 8.4% 올랐다. GM의 4분기 주당순이익(EPS)은 2.12달러로 시장 전망치는 1.69달러를 상회했다. 매출도 431억1000만 달러로 예상치(406억5000만 달러)를 넘어섰다. 엑손모빌도 실적 전망을 상회하면서 2.2% 올랐다. 운송업체인 UPS는 4분기 매출이 전망치보다 낮았지만 EPS는 3.62달러를 기록해 전망치(3.59%)를 상회하면서 주가가 4.7% 올랐다.

이날 발표된 4분기 고용비용(ECI)은 1.0% 오른 것으로 나타나 전분기(1.2%)보다 상승률이 둔화됐다. 시장 전망치 1.1%를 밑돌았다.



에버스코어ISI의 차트분석가 리치 로스는 S&P가 상반기 4325까지 오를 수 있다는 낙관적인 분석을 내놨다. 그는 "차트상 약세장이 끝났고 지난해 4분기에 새로운 강세 국면이 시작됐다"고 말했다.

최근의 주가 랠리가 연준의 정책 전환(피봇)을 전제로 하고 있어 지속되기 어렵다는 경고도 계속 된다. 뉴욕라이프 인베스트먼트의 로렌 굿윈 이코노미스트 겸 포트폴리오 전략가는 "연준이 일시 중지하는 것은 경제 흐름이 완전히 달라진 이후 이므로 현재 피봇 기대에 따른 랠리를 단기적일 수 있다"고 말했다.

주요 암호화폐는 상승 중이다. 비트코인은 24시간 전 대비 1.8% 올라 2만3110달러 선에서 거래 중이며 이더리움은 2.6% 오른 1590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라이트코인은 4.5%, 비트코인캐시는 4.3% 올랐다.

미국 국채 수익률은 하락했다. 10년물 금리는 약 3bp(1bp=0.01%포인트) 내린 3.52%를 기록했다. 정책금리에 민감한 2년물 수익률은 5bp 내린 4.207%에 거래됐다.

국제 유가는 석유수출국기구 플러스(OPEC+) 산유국들의 장관급 감시위원회(JMMC) 회의를 앞두고 소폭 올랐다. 이날 뉴욕상업거래소에서 3월 인도 서부텍사스산원유(WTI) 가격은 전장보다 97센트(1.25%) 오른 배럴당 78.87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WTI 가격은 이번 주 1% 이상 올랐으나, 1월 한 달간 1.73% 하락해 3개월 연속 떨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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