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지바이오가 리프팅실 제조 및 개발 전문 기업 엠베이스 지분 90%를 인수하고 에스테틱 사업 포트폴리오를 강화한다고 2일 밝혔다. ★본지 1월 30일자 16면 참조
엠베이스는 2017년 설립된 리프팅실 제조·개발 전문 기업이다. 리프팅실 완제품 제조 시설에 대한 GMP 인증 및 의료기기 품질경영시스템(ISO 13485) 인증을 보유하고 있다. 자체 기술력으로 개발한 리프팅실 브랜드 '럭스' 시리즈를 출시해 20여개국에 수출하고 있다. 최근에는 의료용 봉합사 개발 등을 통해 파이프라인을 다각화 중이다. 시장조사기업 브랜드에센스마켓리서치앤컨설팅에 따르면 글로벌 리프팅실 시장 규모는 2018년 9090만 달러에서 2026년 1억7769만 달러로 성장할 전망이다.
시지바이오는 엠베이스 인수를 계기로 리프팅실 자체 생산 역량과 개발 노하우를 확보해 에스테틱 사업 경쟁력을 높일 계획이다. 이 회사는 그동안 바이오 소재 기술력을 활용한 메디컬 에스테틱 사업을 신사업으로 육성해왔다. 히알루론산(HA) 필러 '지젤리뉴', VOM필러, 칼슘 필러 '페이스템', 가슴마사지기 '벨루나', SVF 전자동 추출기기 '셀유닛' 등이 대표적이다.
유현승 시지바이오 대표는 “기존에 보유하고 있는 미용성형 제품들과 최적의 시너지를 발휘해 메디컬 에스테틱 사업에 박차를 가하겠다”고 말했다.
<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