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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내 마스크 사라지자 뷰티 제품 '불티'…매출 쑥

마스크 착용 의무 해제일 직후 매출 급증

하이라이터·블러쉬 등 색조 제품 판매 ↑

GS샵, 색조 제품 등 뷰티 방송 특집 마련

1일 서울 여의도 더현대 서울에서 열린 메이크업 쇼에서 관계자가 제품을 시연하고 있다./자료제공=연합뉴스




실내 마스크 착용 의무가 사라지자 뷰티 업계에 화색이 돌고 있다. 얼굴에 마스크가 사라지며 피부 화장이나 입술 화장을 다시 시작하는 고객들이 늘며 색조 화장품 판매량이 증가하고 있기 때문이다.

신세계인터내셔날(031430)은 지난 1월 한 달 간 아워글래스의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109% 증가했다고 2일 밝혔다. 실내 마스크 착용 의무 해제일인 1월 30일 전후 5일간(1월 28일~2월 1일) 매출은 149% 급증했다.

이 기간 아워글래스의 하이라이터와 블러쉬, 립밤, 컨실러 등 6개 색조 제품이 브랜드 판매 순위 10위 안에 새롭게 진입했다. 지난 3년 간 상위권을 차지하던 제품은 아이라이너, 아이섀도우 등의 눈화장 제품과 기초화장품이 대부분이었는데 피부 화장을 위한 베이스 메이크업과 립 제품 구입이 눈에 띄게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아워글래스의 팬텀 볼류마이징 글로시 밤. /사진제공=신세계인터내셔날


이 중 아워글래스의 판매 1위 제품은 입술에 광택을 주는 립글로스 타입의 ‘팬텀 볼류마이징 글로시 밤’이다. 기존에는 특유의 질감과 광택으로 마스크 착용 시 활용도가 높지 못했으나 이번 마스크 해제 효과를 톡톡히 누리면서 인기 제품으로 등극했다.

이 외에도 얼굴에 음영과 하이라이트를 줄 수 있는 ‘앰비언트 팔레트’, 뺨에 자연스러운 생기를 선사하는 볼터치 ‘앰비언트 블러쉬’, 잡티를 효과적으로 가려주는 ‘배니쉬 에어브러쉬 컨실러’가 좋은 반응을 얻었다.

고기능 스킨케어 브랜드 연작 또한 1월 한 달 간 매출이 71.6% 늘었다. 이 기간 가장 많이 판매된 제품은 ‘스킨 퍼펙팅 프로텍티브 베이스프렙’으로 직전해 같은 기간 대비 판매량이 617% 증가했다. 연작의 베이스프렙은 본격적인 피부 화장 전 수분을 공급하고 화장의 밀착력을 높여주는 수분 베이스 제품이다.



신세계인터내셔날 코스메틱 관계자는 “마스크 착용 의무 해제로 색조 화장품 매출이 눈에 띄게 급증하고 있으며, 특히 그간 마스크 착용으로 인해 주목받지 못했던 물광, 광채, 촉촉한 피부 표현과 관련된 제품들이 인기”라며 “관련 수요를 잡기 위한 다양한 신제품을 출시하고 마케팅에 총력을 기울일 예정”이라고 밝혔다.

GS샵 메디큐브 방송 화면. /사진제공=GS리테일


GS리테일(007070)이 운영하는 홈쇼핑 GS샵 온라인몰이 지난 달 25일부터 31일까지 일주일간 색조 메이크업 화장품 매출을 분석한 결과 전년 동기 대비 157%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립스틱, 립 틴트, 립 라이너 등 립 메이크업 상품 매출은 전년비 604%로 높은 성장세를 보였다.

또한 지난달 25일 GS샵 라이브 커머스 ‘샤피라이브’에서 진행한 피부 미용 기기 ‘메디큐브’는 2차례 방송에서 약 2억 원어치가 판매되기도 했다. 이에 GS샵은 실내 마스크 의무 해제에 따라 뷰티 특집을 마련했다.

특집 첫 날인 4일에는 GS샵에서 190만 병 판매된 순수 비타민C 엠플 ‘베리홉’과 방송 9회 만에 17만 병 판매된 기능성 엠플 ‘매스티나’ 등 미백 엠플 상품들을 방송한다.

배우 김희선 씨가 모델인 피부미용 기기 ‘메디큐브’는 6일 오전 9시 20분과 오후 11시 55분 두 차례 편성했다. EMS와 중주파 원리로 피부 탄력을 높여주는 ‘메디큐브 에이지알’과 1초에 180만 회 피부 세포에 자극을 주는 ‘메디큐브 부스터 힐러’ 상품을 판매한다.

또 같은 날 손쉬운 주름 관리 상품으로 ‘국민 멀티밤’으로 불리는 ‘가히 멀티밤’을 방송한다. GS샵에서 2년 연속 뷰티 상품 가운데 매출 1등을 놓치지 않고 있는 가히 멀티밤은 이날 방송에서 더 경제적으로 사용할 수 있는 리필형 패키지를 선보인다.10년간 국민 팩트라 불린 ‘에이지투웨니스’는 7일 오후 7시 35분에 방송이 예정돼 있다.

배효권 GS샵 뷰티팀장은 “실내 마스크 의무 해제로 피부관리와 함께 메이크업까지 뷰티 상품 전체적으로 고객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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