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메뉴

검색
팝업창 닫기
이메일보내기

"엄마·아빠 둘이 어디가?"…아기 버리고 비행기 타려던 부부

전 제주국제공항에서 항공기들이 분주히 승객을 실어나르고 있다.연합뉴스




공항에 아기를 버리고 자신들만 비행기에 타려고 한 부부가 현장에서 붙잡혔다.

2일(현지시간) CNN 보도에 따르면 이 부부는 지난달 31일 이스라엘 텔아비브의 벤 구리온 국제공항에서 브뤼셀행 라이언에어 비행기 수속을 밟던 중이었다.

부부는 정확한 신원은 파악되지 않았으나 당시에 벨기에 국적 여권을 소지하고 있었다.

항공사 및 공항에 따르면 체크인 카운터가 닫힌 후에야 도착한 부부는 아기를 유모차에 남겨둔 채, 보안 검색대를 향해 뛰어갔다.



하지만 끝내 비행기에 오르지는 못했다. 두 사람의 질주를 목격한 공항 직원이 부부를 가로막고 '돌아가서 아기를 데려오라' 명령했기 때문이다.

라이언에어 항공은 해당 사건을 경찰로 넘겼다.

부부가 처음부터 아기를 유기할 목적으로 이런 일을 벌인 것인지는 정확히 알려지지 않았다.

라이언에어 관계자는 "이 승객들은 유아용 비행기 티켓을 예매하지 않았다"고 말했다. 이 항공사는 예매 사이트에 유아를 동반하 탑승 시 추가 요금이 부과된다는 점을 고지하고 있다.

이스라엘 경찰은 CNN과의 인터뷰에서 경찰이 현장에 도착했을 때 문제가 해결된 것으로 보였다며 "아기가 보호자와 함께였다"며 "추가 조사는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 관련태그
#아기, #이스라엘, #유기
주소 : 서울특별시 종로구 율곡로 6 트윈트리타워 B동 14~16층 대표전화 : 02) 724-8600
상호 : 서울경제신문사업자번호 : 208-81-10310대표자 : 손동영등록번호 : 서울 가 00224등록일자 : 1988.05.13
인터넷신문 등록번호 : 서울 아04065 등록일자 : 2016.04.26발행일자 : 2016.04.01발행 ·편집인 : 손동영청소년보호책임자 : 신한수
서울경제의 모든 콘텐트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는 바, 무단 전재·복사·배포 등은 법적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Copyright ⓒ Sedaily, All right reserved

서울경제를 팔로우하세요!

서울경제신문

텔레그램 뉴스채널

서경 마켓시그널

헬로홈즈

미미상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