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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경화·에셴바흐·김봄소리…'서른살 예술의전당'이 준비한 성찬

14일부터 '특별 음악회' 개최

테너 김우경 등 성악 콘서트도

바이올리니스트 정경화. 14일 열리는 예술의전당 전관 개관 30주년 기념 특별 음악회 무대를 통해 5년만에 예술의전당에서 공연한다. 사진 제공=예술의전당




예술의전당이 음악당·한가람미술관·서울서예박물관·오페라하우스 등 전관의 개관 30주년을 기념하는 특별 음악회를 14일부터 잇따라 개최한다. 거장 바이올리니스트 정경화가 5년만에 예술의전당 무대에 오르는 것을 비롯해 다양한 공연이 열린다.

예술의전당은 개관 기념일인 15일을 전후해 2월 한 달 동안 ‘전관 개관 30주년 기념 특별 음악회’를 개최한다며 6일 이같이 밝혔다. 장형준 예술의전당 사장은 “30주년을 기념하는 뜻 깊은 해를 맞아 예술성 높은 프로그램들을 준비했다”며 “올해는 지난 30년을 되새기고 향후 30년을 설계할 중요한 시점이다. 좋은 공연으로 보답하겠다”고 말했다.



기념일 전날인 14일 바이올리니스트 정경화와 피아니스트 케빈 케너의 듀오 콘서트로 특별 음악회의 시작을 알린다. 두 사람은 2011년부터 호흡을 맞추고 있으며, 이번 공연에서는 정경화가 10년 전 아시아투어 당시 예술의전당에서 선보였던 그리그 바이올린 소나타 제3번 등을 연주할 예정이다. 정경화는 “전관 개관 30주년의 시작을 알리는 첫 연주를 하게 되어 기쁘다”고 전했다. 기념일 당일인 15일에는 KBS교향악단이 독일 출신 거장 지휘자 크리스토프 에셴바흐의 지휘로 말러 교향곡 제2번 ‘부활’을 연주한다. 연주시간 80분에 달하는 대작이며, 4악장과 5악장에서는 소프라노 이명주와 메조소프라노 양송미가 독창을 선보인다.

바이올리니스트 김봄소리와 피아니스트 라파우 블레하츠는 22일 2019년 이후 4년만에 다시 예술의전당에서 듀오 리사이틀을 연다. 두 사람은 베토벤 바이올린 소나타 3번 등 독일 낭만주의 거장들의 작품을 연주할 예정이다. 24일에는 국립심포니오케스트라의 연주에 맞춰 소프라노 황수미, 테너 김우경, 바리톤 강형규 등 세계 무대에서 활동하는 성악가들의 가곡 콘서트를 진행한다.

예술의전당 측은 이번 특별 음악회 외에도 전관 개관 30주년 다양한 프로그램을 연중 기획해 선보인다고 덧붙였다. 우선 3월에는 첼리스트 최하영과 피아니스트 손정범의 듀오 리사이틀, 바이올리니스트 크리스티안 테츨라프의 리사이틀이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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