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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용보고서 여진, 미·중관계 악화…S&P 0.61%↓[데일리국제금융시장]

다우존스 0.1%↓, 나스닥 -1.0%↓

금리정점 전망 상승에 기술주 부담

미국 10년물 수익률 12bp ↑

골드만삭스 경기침체 확률 낮추기도

뉴욕 증권 거래소. 로이터연합뉴스,




지난주 1월 고용보고서 발표 이후 시장이 기준금리 정점에 대한 전망을 높이면서 증시가 하락했다. 중국 정찰 풍선을 둘러싸고 미중관계가 또다시 악화하는 분위기도 증시에 부담이 됐다는 평가가 나온다.

6일(현지 시간) CNBC에 따르면 다우존스산업평균지수는 34.99포인트(-0.1%) 내린 3만3891.02에 거래를 마쳤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은 25.40포인트(-0.61%) 하락한 4111.08에,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지수는 119.5포인트(-1.0%) 떨어진 1만1887.45포인트에 장을 마감했다.

고용보고서 이후 시장의 금리 인상 전망이 높아지면서 기술주가 하락했다. 애플은 1.8% 하락했으며 구글의 모회사인 알파벳은 1.8% 내렸다. 메타도 -0.25% 하락했다. 이날 약 6650명을 정리해고 할 것이라는 계획을 발표한 델은 약 3% 주가가 하락했다.

장 중 1.5% 올랐던 핀터레스트는 장 마감 후 실망스러운 지난해 4분기 실적을 발표하면서 시간 외 거래에서 -9.6% 하락했다. 핀터레스트는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4% 성장한 8억7700만 달러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시장 전망치는 8억8630억 달러 였다. 순이익은 같은 기간 90% 하락한 1749만 달러였다.

반면 파산 신청을 시점을 저울질하고 있는 베드배스앤드비욘드는 이날 92.1% 급등했다. 또다른 밈주식인 영화 체인 AMC엔터테인먼트와 게임 체인 게임스톱은 각각 13%, 6.5% 올랐다.



중국의 정찰 풍선을 계기로 미중관계가 악화될 수 있다는 점도 증시에 부담이 됐다. 오안다의 수석 시장 애널리스트인 크레이그 얼램은 “더 많은 금리 인상에 대한 전망과 세계 양대 경제 간의 긴장으로 인해 부담이 가중되고 있다”고 논평했다.

다만 경제 연착륙에 대한 전망은 꺾이지 않는 분위기다. 이날 골드만삭스는 향후 12개월 내 경기 침체 확률을 기존 35%에서 25%로 더욱 낮췄다. 골드만삭스는 고객 노트에서 “노동시장이 지속적으로 강세를 보이고 있고 기업 대상 설문 조사에서 상황이 개선되고 있다는 징후가 나온다”며 “단기 슬럼프의 위험이 눈에 띄게 감소했다”고 말했다.

주요 암호화폐는 상승 중이다. 비트코인은 24시간 전 대비 0.4% 상승한 2만2984달러 대에 거래되고 있다. 비트코인은 지난 주 2만4000달러를 기록했으나 미국 1월 고용보고서 발표 이후 주말 새 2만3000달러 아래로 가격이 내려갔다. 이더리움은 현재 1.5% 오른 1643달러에 거래 중이다.

국채 수익률은 상승했다. 미국 10년물 국채 수익률은 12bp(1bp=0.01%포인트) 상승한 3.651%를 기록해 1월 11일 이후 약 한 달 만에 3.6%를 넘어섰다. 2년물 국채금리는 18bp 상승해 4.485%에 거래되며 기준금리 범위에 가까이 다가갔다.

국제 유가는 상승했다. 이날 뉴욕상업거래소에서 3월 인도 서부텍사스산원유(WTI) 가격은 전장보다 72센트(0.98%) 오른 배럴당 74.11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튀르키예를 강타한 강진으로 일부 송유관이 차단됐지만 시장에 미치는 영향은 제한됐다. 유가는 4거래일 만에 반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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