편의점 CU가 가맹점주에게 제공하는 의료 복지 서비스를 대폭 확대한다고 9일 밝혔다.
CU는 2018년부터 가맹점주를 대상으로 의료 서비스를 할인해주는 ‘CU 건강 라이프 지킴이’ 제도를 운용하고 있다. 기존 종합건강검진, 치과, 안과, 산부인과, 통증의학과 총 5개 진료 과목에서 시작해 매년 그 범위를 넓혀왔으며 올해는 총 14개 과목으로 늘렸다.
추가된 진료 과목은 내과, 피부과, 비뇨기과, 척추관절 일반 치료용 과목부터 모발 이식, 성형외과, 다이어트, 뷰티 미용 분야 등이다. 또 한의원 치료도 받을 수 있고, 아동·청소년, 부부 심리 상담도 가능하다.
해당 서비스는 CU 가맹점주는 물론 직계 가족과 스태프들도 모두 이용할 수 있으며, 전국 주요 도시에 있는 240여 개의 협력 병원에서 정상가 대비 10~50% 할인 받을 수 있다. 모든 의료는 사전 예약제로 운영된다.
CU에 따르면 최근 3년간 건강 라이프 지킴이 제도를 이용한 CU 가맹점주, 가족, 스태프는 연평균 약 15%씩 꾸준히 많아졌으며, 작년 한 해 이용자 수는 900여 명이다. 이용자 서비스 만족도 조사에서는 5점 만점에 4.8점을 기록했다.
이밖에 CU는 올해 가맹점주와 스태프 등의 평생학습 지원을 위해 중앙대학교 학사 과정 최대 50% 장학 지원 제도도 마련했다.
임민재 BGF리테일(282330) 상생협력실장은 “CU는 가맹점 수익 향상을 위한 노력뿐만 아니라 가맹점주들의 라이프스타일을 지원하는 상생 및 복지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CU만의 차별화된 제도를 지속해서 확충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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