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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징주] 하이브, SM 인수 소식에 엔터株 동반 강세

사진=하이브 제공




하이브(352820)가 SM엔터테인먼트(에스엠(041510))의 창업자인 이수만 총괄 프로듀서의 지분을 인수했다는 소식에 엔터주들이 동반 강세를 보이고 있다.

10일 오전 9시 12분 에스엠은 전일 대비 16.14% 급등한 11만 4400원에 거래 중이다. 하이브도 4.14% 상승한 20만 6500원에 거래되고 있다.



동시에 에스엠 인수와 관련 없는 엔터주들도 동반 강세를 보이고 있는데 YG PLUS(037270)가 전일 대비 9.01% 급등한 5810원에 거래 중인 가운데 드림어스컴퍼니(060570)(5.51%), JYP엔터(3.58%), 와이지엔터테인먼트(122870)(2.26%) 등이 모두 상승 중에 있다.

하이브는 이 총괄 프로듀서가 보유한 지분 14.8%를 4228억 원에 인수한다고 이날 공시했다. 하이브는 주당 12만 원에 SM 소액 주주가 보유한 지분 공개매수에도 나선다고 밝혔다. 이 총괄프로듀서 지분 인수가와 동일한 가격이다.

이화정 NH투자증권 연구원은 "현재 에스엠이 갖고 있는 실적 펀더멘탈을 고려할 때 하이브는 40~50% 수준의 영업이익 성장, 15~25% 수준의 EPS 성장이 가능한만큼 실보다는 득이 많다"며 목표주가 25만 원, 업종 내 최선호주 유지했다. 그러면서 이 연구원은 "명실상부 K팝 1군 지적재산권(IP)을 모두 확보한 최대 사업자로서의 지위가 공고해질 것"이라며 “다양한 수익 모델을 기대해볼만 하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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