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루아상’과 ‘붕어빵’의 합성어다. 기존의 조리법을 취향에 맞게 바꿔 새로운 음식 등을 만드는 ‘모디슈머(수정하다(modify)와 소비자(consumer)가 합쳐진 신조어)’ 트렌드가 반영됐다. 앞서 크루아상을 납작하게 눌러 구운 ‘크룽지(크루아상+누룽지)’가 인기를 끈 후 MZ세대 사이에서 새롭게 등장한 레시피다. 특히 최근 밀가루 등 원료 값 상승으로 붕어빵 가격이 올라 홈베이킹으로 눈을 돌린 소비자들이 늘어나면서 붕어빵에 새로운 조리법을 적용하는 사례가 늘고 있다. ‘크붕빵’의 인기에 힘입어 크루아상 냉동 생지 구입도 꾸준히 늘고 있다. 2020년 크루아상 생지 판매를 시작한 마켓컬리의 경우 지난해 하반기 일평균 500~600개가 판매되면서 현재 상품 가짓수를 10종류로 늘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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