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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월부터 고흥에 UAM 띄운다… "과감한 규제특례 담은 법 제정"

현대차·한화·대한항공 등 참여…2024년엔 수도권서 2단계 실증

한국항공우주연구원이 제작한 도심항공교통(UAM) 기체. 사진 제공=국토교통부




국내 도심항공교통(UAM) 2025년 상용화를 위한 실증이 올해 8월부터 전남 고흥에서 진행된다. 정부는 과감한 규제 특례를 담은 UAM 법을 조속히 제정하기로 했다.

국토교통부는 한국형도심항공교통 실증사업(K-UAM 그랜드챌린지) 1단계 참여기업들과 실증사업 협약을 체결한다고 21일 밝혔다. 운항·교통관리·버티포트(수직 이착륙장) 등 통합 운영 실증에 7개 컨소시엄, 단일 분야 실증에 5개 컨소시엄 등 총 46개 기업이 실증사업에 참여한다.

대한항공·인천국제공항공사 컨소시엄, 현대차·KT 컨소시엄, SKT·한화시스템·한국공항공사 컨소시엄, 롯데·민트에어 컨소시엄, 대우건설·제주항공 컨소시엄 등이 통합 운영 실증을 한다. 단일 분야 실증에서는 운항 부문에서 플라나와 볼트라인이, 교통관리 부문에서 켄코아와 로비고스 등이 참여한다.



전남 고흥 국가종합비행성능시험장에서 이뤄지는 1단계 실증은 내년 12월 마무리된다. 1단계 실증을 통과한 기업과 컨소시엄은 내년 7월부터 2025년 6월까지 수도권에서 2단계 실증을 진행한다.

컨소시엄들은 각각 한국항공우주연구원, 미국·영국·독일·캐나다 기업 등이 제작한 UAM 기체를 실증에 투입하기로 했다. UAM 상용화 단계에 적용할 운영 시나리오에 따른 운항자, 교통관리 사업자, 버티포트 운영자 간 통합운용 안정성이 중점적인 실증 대상이다. 국토부는 이착륙 등 비행 단계별 소음 측정도 진행한다.

국토부는 해외 전문가들이 K-UAM 그랜드챌린지를 미국·영국·프랑스의 실증사업과 함께 세계 주요 UAM 실증사업으로 주목하고 있다고 전했다. 특히 국내에서 추진하는 5세대(5G) 이동통신 상용 통신망을 활용한 교통관리체계 구축, 가상통합 운영 시뮬레이터 활용 등은 세계 최초다.

어명소 국토부 2차관은 “우리 기업이 글로벌 시장에서 주도권을 확보해 나가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과감한 규제 특례를 담은 UAM법 제정, 세계 표준 마련을 위한 국제협력 강화 등 다각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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