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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잘러·프리랜서·N잡 원해” 스페이스클라우드 MZ 회원 직업관 조사

스페이스클라우드 회원 500명 설문

안정성보다 자아실현과 연봉 중시





생활공간 플랫폼 스페이스클라우드가 회원 500명을 대상으로 설문한 결과, MZ세대가 가장 추구하는 직업관으로 ‘자아실현'과 ‘전문성 강화'가 꼽혔다고 24일 밝혔다.

스페이스클라우드는 원하는 공간을 시간 단위로 빌릴 수 있는 공간대여 플랫폼으로, 2월 ‘취업준비 공간 기획전’ 오픈에 맞춰 지난 9일부터 19일까지 취업과 진로에 대한 회원 설문조사를 실시했다. 응답자 연령은 20대(46%), 30대(36.2%), 40대 이상(14.2%), 10대 이하(3.6%)로 구성됐다.

응답 결과 취업 여부와 관계없이 자신이 가장 추구하는 직업인의 모습으로 ‘전문성 강화를 위한 꾸준한 커리어 개발’(38%)과 ‘조직으로부터 자유로운 프리랜서’(18.4%)를 선호했다. ‘정년 보장되는 안정적인 직장인’(12.4%)은 3위를 차지했다.

직업관을 묻는 질문에는 응답자 절반이 ‘일을 통해 꿈과 자아를 실현하고 싶다’(49.6%)고 답해 ‘적당히 일하고 적당히 벌자’(15.6%) 또는 ‘워라밸이 최고’(10.8%)보다 압도적으로 높았다. 자유로운 근무조건 하에서 자신의 전문성을 키우고 역량을 개발하고자 하는 욕구가 강한 MZ세대의 성향이 나타난 것으로 분석된다.

일자리 선택시 가장 중요한 요소는 연봉(55.8%, 복수응답)이 1순위였다. 직무 적합성(53.6%)과 근무조건(근로시간·회사 위치·재택 여부 등, 45.6%)이 그 뒤를 이었고, 안정성과 회사의 비전(각 19.4%)은 상대적으로 낮은 표를 받았다.



이러한 결과는 직업 선택시 안정성보다 보상을 더 중시하는 인식 변화가 반영된 것으로 보인다. 작년 통계청이 발표한 ‘2021 사회조사 결과'에서 13~34세 청년·청소년이 가장 선호하는 직장으로 공무원을 제치고 대기업이 꼽힌 바 있다. 그보다 앞선 조사에서는 공무원이 줄곧 1위였다.

또한 이번 설문조사에서 취업자 절반 이상은 이직 또는 부업을 준비 중인 것으로 드러났다. 취업 중이라는 응답자 278명 가운데 82명(29%)은 추가 일자리(N잡)를 구하고 있다고 답해, 이직을 준비 중이라는 73명(26%)보다 많았다. 취업·이직·부업 등 구직 중인 응답자들이 원하는 일자리 유형은 프리랜서 등 비정규직(26.5%)이 가장 많았고, 이어 전문직(20.6%), 사무직(18.2%), 크리에이터(10.8%) 순이었다. 꼭 정규직이 아니더라도 프리랜서나 사이드잡을 통해 자신의 커리어와 관심사를 키워가려는 특징을 확인할 수 있다.

스페이스클라우드 마케팅팀 관계자는 “퍼스널 브랜딩에 익숙한 MZ세대에게는 전문성과 커리어도 자신의 정체성을 보여주는 중요한 요소이기 때문에 이를 강화하려는 욕구가 큰 것으로 분석된다"며 “자아실현과 자기계발을 위해 다양한 공간을 활용하여 영감을 얻고 원하는 결과를 이루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스페이스클라우드는 취업준비 공간 기획전을 열어 그룹스터디, 화상면접, 영상촬영 목적으로 공간이 필요한 유저들을 위해 추천공간을 소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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