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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장기전세모델 '상생주택' 수시신청 전환

28일부터 올해 대상지 접수

서울시청 전경. 사진제공=서울시




서울시가 ‘상생주택’ 사업이 대상지 신청방식을 올해부터 '수시접수'로 방식으로 변경한다.

27일 시는 민간토지를 활용해 장기전세주택을 공급하는 ‘상생주택’ 사업 대상지 모집 방식을 기존 ‘공모’에서 ‘수시접수’로 변경하고 28부터 대상지 신청을 받는다고 밝혔다.



‘상생주택’은 민간토지를 임차하고 공공이 주택을 건설해 시민에게 장기전세주택으로 공급하는 공공주택 사업으로 민간 정비사업에서 나오는 단지를 일부 매입하는 방식으로 추진해 온 ‘공공임대주택’을 민간으로 확장한 방식이다.

앞서 시는 지난해 상생주택 사업 추진을 위해 △용도지역 변경 △용적률 △공공기여 △토지사용 협약 △사업종료 및 정산 등과 관련된 조례가 제정한 바 있다. 지난 공모에 제출된 대상지는 민간토지주와 사업계획, 토지 사용 범위 및 사용료 등이 논의되고 있으며 이는 향후 신규사업 추진 시 협의 기준으로 적용될 예정이다.

한병용 서울시 주택정책실장은 “2007년 서울시가 전국 최초로 도입한 '장기전세주택' 제도는 안정된 전세금, 장기 거주 등의 장점으로 무주택 중산층 가구로부터 인기를 얻어 왔다”며 “올해부터는 수시모집을 통해 '상생주택' 사업을 본격화하여 서울시민의 더 안정적인 주거와 자산 형성을 지원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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