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는 3일 시청 국제회의장에서 공원녹지 보전·확충·관리·이용 방향을 제시하기 위한 ‘2040 부산 공원녹지기본계획(안) 수립 시민공청회’를 개최한다.
공청회는 공원녹지기본계획(안)에 대한 설명 이후, 전문가 토론, 시민 및 전문가의 의견에 대한 질의응답 순으로 진행한다.
전문가 토론에는 김동필 부산대 교수 등 4명이 참석해 계획(안)에 관한 토론과 시민들의 의견을 수렴할 예정이다.
이번 공원녹지기본계획은 2040년을 목표로 공원녹지 보전, 확충 및 이용관리에 관한 공원녹지의 구조적인 틀을 제시하는 전략계획이자 10년 단위로 수립하고 5년마다 재정비하는 법정계획이다.
미래상으로는 사람, 자연, 문화가 연결돼 공동체의 삶의 질이 높아지는 ‘누구나 살고싶은 풍요로운 공원도시 부산’을 설정했다.
주요 내용으로는 동서간 녹지축 확충을 위한 낙동강과 북항을 연결하는 대규모 녹지회랑(Green Corridor) 조성, 최신 트렌드 및 사회문제 해결을 도모하는 다양한 공원 유형의 도입, 도심속 수려한 산림 경관과 자연 자원 보호를 위한 자연공원 조성 등이 포함됐다.
시민들의 이용도가 높고 보전할 가치가 높은 산림에 대한 준공원 지정관리, 정비예정구역과 기존 공원녹지 간의 연계와 녹지축 확보를 위한 정비예정구역 공원녹지 확충 가이드라인 수립, 미세먼지 감소와 열섬 완화를 위한 도시녹화방안 등도 담겼다.
시는 공청회 이후 구·군 및 관련기관(부서) 협의, 시의회 의견 청취, 도시계획위원회 심의 등의 행정절차를 거쳐 2040 부산 공원녹지기본계획을 확정·공고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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