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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세계, 우려 달리 1분기 실적 양호…저점매수 추천"

[NH투자증권 보고서]

목표주가 30만 원 유지

PER 5.3배, 현 주가 바닥 수준

신세계 경기점 외관. 사진제공=신세계




NH투자증권이 3일 신세계(004170)에 대해 “시장 우려와 달리 양호한 1분기 실적을 기록할 것으로 보인다”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30만 원을 유지했다.

NH투자증권은 올해 1분기 신세계 매출이 전년 대비 9% 감소한 1조 6133억 원을 기록할 것으로 내다봤다. 예상 영업이익은 전년 대비 7% 증가한 1750억 원이다. 주영훈 NH투자증권 연구원은 “연결 매출은 면세점 따이공 관련 알선수수료 조정 영향에 따라 감소하겠으나 영업이익은 우려와 달리 양호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부문별로 봤을 때 1분기 백화점 기존점 성장률은 5% 수준이 관측된다. 주 연구원은 “평년 대비 추운 날씨가 이어진 가운데 올해 1월 실내 마스크 의무 착용 정책이 완화된 이후 마진율이 높은 의류 판매가 재차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추정된다”며 “백화점 수익성 지표는 크게 개선될 가능성이 높아 보인다”고 분석했다. 면세점 영업이익은 전년 대비 흑자전환한 135억 원을 기록할 전망이다. 주 연구원은 “따이공 관련 매출이 크게 감소했으나 손익에 미치는 영향이 제한적이고, FIT 매출 비중이 빠르게 증가했기 때문”이라며 “특허수수료 50% 감면 정책 확정에 따른 환입 효과도 기대된다”고 말했다.

밸류에이션(기업 가치)이 역대 최저 수준인 것도 투자 매력을 높이는 부분이다. 주 연구원은 “코로나19 발생 초기 당시 기록한 저점에 근접하며 주가수익비율(PER) 5.3배에 거래되고 있다”며 “백화점과 면세점 모두 상황이 양호한 만큼 현재 주가 수준에서는 저점 매수에 나설 수 있다고 판단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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