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체육관광부는 한국관광공사와 함께 올해 처음 제정한 첫 ‘올해의 웰니스 관광도시’로 강원도 정선군을 선정했다고 5일 밝혔다.
정선군은 문체부와 관광공사가 지정한 추천 웰니스 관광지 3곳을 보유하고 있으며, 이런 웰니스 관광자원을 기반으로 특화된 관광상품을 개발해 홍보하고 있는 점이 강점으로 꼽혔다. 3곳은 하이원리조트 HAO웰니스, 파크로쉬 리조트 앤 웰니스, 로미지안 가든 등이다.
웰니스는 웰빙(well-being)과 건강(fitness)을 합친 것이다. 신체적, 정신적, 사회적 건강이 조화를 이루는 이상적인 상태를 뜻한다.
향후 정선군은 정선군청과 대학, 상인, 주민대표가 참여하는 지역 웰니스 관광 추진조직을 구성해 운영하면서 이를 통해 ▲ 마음챙김 명상 여행과 정선 힐링 푸드 체험 여행 등 웰니스 관광 특화 상품 개발 ▲ 전문인력을 양성하는 웰니스 행복 챙김 아카데미 운영 ▲ 추천 웰니스 관광지와 연계한 ‘2023 웰니스 관광 페스타 개막식’ 개최 등 웰니스 관광으로 새로운 지역 밀착형 관광산업을 육성할 수 있도록 뒷받침하게 된다.
‘올해의 웰니스 관광도시’는 지역관광 활성화를 목표로 문체부가 올해 처음 추진하는 사업이다. 선정된 지역은 문체부·관광공사와 함께 지역의 웰니스 관광자원을 활용해 관광상품을 만들고, 사업이 끝난 이후에도 사업이 지속될 수 있는 기반을 조성하고 관련 행사 등을 연간 추진하게 된다.
한편 문체부는 웰니스 관광에 대한 정의, 관계기관 간 협력체계 구축, 치유 관광 사업 등록, 치유 관광 산업지구 등의 내용이 담긴 ‘치유(웰니스) 관광산업 육성에 관한 법률’ 제정을 추진키로 했다.
이를 위해 지난달 말 6개소의 ‘웰니스·의료관광 융복합 클러스터’ 사업지도 발표한 바 있다. 또 코로나 대응에 힘쓴 관계자 8000여명에게 웰니스 관광 체험 기회도 부여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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