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교통안전공단은 한국교통연구원, 도로교통공단과 함께 몽골 교통안전을 위해 ODA지원 사업에 착수한다고 7일 밝혔다.(ODA-공적개발원조(Official Development Assistance) : 정부 및 공공기관이 협력대상국의 경제발전과 사회복지 증진을 위해 제공하는 원조
올해는 한·몽 수교 33주년으로 몽골은 우리 정부의 중점협력 국가에 속하며 동북아 경제 및 안보 공동체 형성에 중심 역할을 할 수 있는 지정학적 요충지다.
이에 공단은 원조사업 참여를 위해 해외사업 개발 정보공유와 유관기관 협업을 위해 구성된 한국국제협력단(KOICA) 국제개발협력사업협의회에 지난 2020년 가입했고, 올해부터 몽골 교통안전 강화를 위한 공공협력사업을 진행할 예정이다.
이번에 추진하는 사업은 ‘몽골 자동차 검사역량을 높이고 시설 개선을 통한 교통안전 강화’로 1300만달러를 투자해 오는 8월부터 2027년까지 수행한다.
교통 분야를 대상으로 하는 이번 지원에서 한국국제협력단에서는 몽골의 공공행정, 도시개발, 교통, 농목축업을 중점협력분야로 정하여 지원하고 있다.
이를 바탕으로 자동차관리시스템을 구축해 그간 중고차 수입에 의존하던 수입 자동차 등록 및 관리체계를 개선하는 기반이 될 것으로 보인다.
또 자동차 정기검사 관련 기술과 경험을 통해 몽골 운행자동차 안전과 대기환경 개선 및 국민생명 보호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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