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보]대통령실 “尹대통령 내외 16~17일 日서 한일정상회담”

“12년간 중단됐던 한일 정상간 교류 재개 의미”

김은혜 대통령실 홍보수석이 8일 서울 용산 대통령실 청사에서 브리핑을 하고 있다. / 연합뉴스

대통령실이 9일 “윤석열 대통령과 김건희 여사는 일본 정부의 초청에 따라 16~17일 1박 2일 일정으로 일본을 방문할 것”이라고 밝혔다.

김은혜 대통령실 대변인은 이날 서울 용산 대통령실 청사에서 브리핑일 열고 이같이 밝혔다. 김 대변인은 “방문 기간 중 윤 대통령은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와 정상회담을 가질 예정”이라며 “방일 중 상세 일정은 현재 일본 측과 조율 중”이라고 설명했다. 김 대변인은 “이번 방문으로 12년간 중단됐던 한일 양자 정상간 교류가 재개되는 것”이라며 “한일관계 개선과 발전의 중요한 이정표가 될 것”이라고 평가했다.



김 대변인에 따르면 김건희 여사와 기시다 유코 여사의 친교 행사도 진행될 것으로 보인다. 김 대변인은 “윤 대통령의 이번 방일로 한일 양국이 과거의 불행한 역사를 극복하고 미래로 나아가기 위해 안보·경제·사회문화의 다방면에 걸친 협력을 확대하길 바란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