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의 2월 비농업 일자리가 31만1000개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블룸버그통신 전망치 중앙값은 22만5000개였다.
10일(현지 시간) 나온 미국의 2월 비농업 일자리가 31만1000개로 나왔다. 서비스업에서 24만5000개 증가했다. 부동산 시장 둔화에도 건설에서 2만4000개 늘었다.
2월 실업률은 3.6%로 전월(3.4%)보다 소폭 상승했다. 하지만 여전히 역사적으로 낮은 수준이다. 일자리 증가폭이 예상을 크게 웃돌면서 연방준비제도(Fed·연준)에 금리인상 압력이 커질 전망이다.
다만, 시간당 평균 임금상승률은 전월 대비 0.2% 상승해 월가 예상치 0.3%를 밑돌았다. 이는 긍정적인 부분이다. 전년 대비로도 4.6% 상승해 시장 전망치(4.7%)를 하회했다. 연준 입장에서도 이 부분은 좋은 소식이다. 이 때문에 연준이 보기에 애매한 보고서라는 분석도 나온다.
※네이버 기자구독을 하시면 월가와 미국 경제, 연준에 관한 소식을 빠르게 받아보실 수 있습니다.
<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susopa@sedaily.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