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EPL) 울버햄프턴의 황희찬(27)이 부상 복귀 후 첫 경기에서 교체투입 1분 만에 리그 첫 골을 넣었다.
울버햄프턴은 13일(한국 시간) 영국 뉴캐슬의 세인트 제임스 파크에서 열린 뉴캐슬 유나이티드와 2022~2023시즌 원정 경기에서 후반 25분 황희찬의 동점 골에도 불구하고 1 대 2로 패했다.
팀이 0 대 1로 뒤지던 후반 25분 그라운드를 밟은 황희찬은 투입되자마자 득점했다. 라울 히메네스와 패스를 주고받으며 뉴캐슬의 수비를 허문 황희찬은 상대 수비를 맞고 굴절된 공을 가볍게 밀어 넣었다. 지난 1월 리버풀과 잉글랜드축구협회(FA)컵 이후 2개월 만의 골이자 올 시즌 EPL 첫 득점이다.
하지만 울버햄프턴은 후반 34분 미구엘 알미론에게 다시 골을 내주며 1 대 2로 무릎을 꿇었다. 이날 패배로 울버햄프턴은 7승 6무 14패, 승점 27로 리그 13위를 유지했다. 뉴캐슬은 승점 44(11승 11무 3패)로 리버풀(12승 6무 8패, 승점 42)을 6위로 밀어내고 5위가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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